마미
By 시불렁시불렁 | 2015년 1월 24일 |
요새 핫하다는 무려 나보다 두 살이나 어린 자비에 돌란의 영화다. 뭐라고 써야 할 지 모르겠다. 커서는 계속 깜박이는데 손가락이 자판 위에서 움직이질 않고 있다. 영화에 어마어마하게 압도되어서 뭐 이런 게 아니라 장면들을 떠올리고 있는 중이다.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다들 초반의 1:1 화면 비율에서 16:9로 확장되는 순간을 얘기하고 있는데 보는 동안 그런 것조차 캐치해내지 못한 나는 뭘까. 영화를 보긴 본 걸까. 보는 내내 제대로 몰입하진 못한 것 같다. 건방진 소리지만 상처받은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고 그 관계를 통해 치유를 해나간다는 스토리가 벌써 지겹다. 남에게 따뜻한 소리를 하지 못하고 기름진 행동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기도. 관계가 없이는 나란 존재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
[패러디] 마마마 관련 합성 영상물 모음
By ♣ DOMVS...DINOSAVRIA | 2012년 10월 29일 |
(짤림 방지는 제작 중단 된(...) 마미의 한탄 후속편 중의 한 컷.. 마미를 숭상하는 분들께선 돌 던지지 마세요ㅠㅠ) 이 영상들 자체는 이미 1년도 전에 제가 유투브에 올렸던 것 입니다. 마미의 한탄과 길동이 아저씨와 큐베의 대결(...)은 꽤 많이 퍼져나가서 다른 분들 블로그에 올려져 있더군요. 본인의 블로그엔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래 과거에 역전재판 관련 광고패러디도 만들어보고 도트를 이용해 치르노가 모든 적들을 박살내는 이야기도 만들었었는데 마마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비틀어서 여러가지 매드무비(같지도 않은 졸작이지만;;)를 만들었던 추억이 느껴집니다.. 1. 마미의 한탄 (야인시대 패러디) 보이스웨어의 초롱이, 유미를 주축으로 목소리를 구성했습니다. 참으로 제가 들어도 어이
Heartbeats
By Beginner's Luck | 2012년 9월 18일 |
올 한해 안에 본 영화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감각적이고 영화 색감이 너무 예쁘다 배경음악 영화 색감 연출 카메라 워킹 뭐 하나 맘에 들지 않은 것이 없었다 감독이 나이도 어린데 감각적인듯 강추 별 다섯개 특히 배경음악이 너무너무 좋고 영화 색감이 너무 예쁘다 언제 시간나면 스틸도 올려야지 으아아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로렌스 애니웨이> 불꽃처럼 빛나는 젊은 천재 감독의 감각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2월 9일 |
<아이다호>, <굿 윌 헌팅>의 구스 반 산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19세 데뷔작 <나는 엄마를 죽였다>(2009)로 칸영화제를 석권한 89년생 천재감독 자비에 돌란의 세계 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시선을 한몸에 받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이 흐르고 이야기는 10년 전, 1989년으로 거슬러간다. 교사이며 권위있는 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준수한 외모의 청년 '로렌스' 그리고 열정적이고 감정 풍부한 그의 약혼녀 '프레드', 이 연인에게 갑작스런 상황이 펼쳐진다. 2년을 사귄 남자에게 정체성에 대한 늦은 고백을 들은 프레드의 충격과 배신과 혼란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을 듯하다. 이야기는 계속해서 평범함을 과감히 거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