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과잉에 시든 드라마
By Go to Analog | 2012년 6월 15일 |
![<봄, 눈> 과잉에 시든 드라마](https://img.zoomtrend.com/2012/06/15/e0014238_4fd9dbb0e9be5.jpg)
이지러진 가족을 건드는 영화는 손쉽게 눈물을 동반한다. 흩어진 가족을 모으는 카드로는 보통 가족의 죽음이 사용된다. 행복을 담보로 평생을 이자로 갚은 엄마에게 시한부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몹쓸 자식과 무책임한 남편으로 인해 엄마의 고독함이 더해질수록 슬픔은 배가된다. <봄, 눈>은 이렇게 새로울 것 없는 소재들을 끌어다 모은 집합체다. 이 가족드라마 돌림 노래 속에서도 조화보다는 불협화음을 연주한다. 윤석화의 24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봄, 눈>은 배우 윤석화를 위한 장을 펼쳤다. 사업실패 후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놀고먹는 남편(이경영), 얼굴 맞대면 찌푸리기 바쁜 딸(심이영), 회사일로 만나기 힘든 아들(임지규), 그 속에서 순옥(윤석화)은 생활비 궁리에 계
봄눈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2년 4월 14일 |
![봄눈 걱정된다](https://img.zoomtrend.com/2012/04/14/e0036705_4f88c39409cee.jpg)
개봉일 2012.04.26. 메인카피 마지막 이별 또한 삶처럼 아름답기를.. 줄거리 마지막 이별이 가족들에게 가져다 준 커다란 선물... 철 없는 가족들 뒷바라지만 하며 살아 온 순옥 씨.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남편, 착하고 엄마 밖에 모르는 아들, 자기 앞가림에만 바쁜 딸, 그리고 '봄날은 간다'를 구성지게 부르는 우리 엄마. 그러던 순옥 씨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한다. 가족 모두는 헤어짐을 통해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데... 기대 엄마 이야기 우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 흥행예상 기대 < 우려 ‘엄마 이야기’가 어지간하면 다 잘 되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 이야기’). 영화 뿐 아니라 소설, 연극, 뮤지컬 장르를
벚꽃 위크데잉 - 여의도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4월 11일 |
![벚꽃 위크데잉 - 여의도](https://img.zoomtrend.com/2015/04/11/b0061465_55288c4585d7d.jpg)
서울의 가장 유명한 벚꽃명소는 여의도 윤중로다. 친구 준짱과 이틀 전 벚꽃을 보러 여의도에 다녀왔다. 약속장소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모르고 급행을 타서 갈아타고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9호선엔 급행이 있고 급행은 국회의사당역을 그냥 통과한다. 여의도 벚꽃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가 보다. 점심 때였기에 일단 배를 채우고 이동하기로 결정. 여의도 벚꽃은 만개했다. 윤중로를 벗어나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언덕 아래로 내려와 자리를 펼쳤다. 벚나무와는 약간 거리가 있었지만 붐비는 인파를 피해 한적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명당이었다. 치느님과 과자를 안주로. 정종과 막걸리를 기울였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윤중로로 발길을 옮긴다. 개나리를 배경으로 봄
여기 저기서 찍은 벚꽃 사진들
By 자택경비원의 경비일지 | 2013년 3월 29일 |
![여기 저기서 찍은 벚꽃 사진들](https://img.zoomtrend.com/2013/03/29/c0132307_51544343b6b7f.jpg)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 드렸지만 도쿄는 지금 벚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은 벚꽃 사진도 제법 모여서 한번 같이 봤으면 해서 올려 봅니다. 입사 시험 치고 오는 길에... 결과는 어찌 되었건 벚꽃은 좋더라구요. 결과야...ㅠ.ㅜ 이건 저희 집 근처 사진이네요. 조용하게 감상하기에는 여기만한 곳도 없습니다. 요건 동네 사진 다른 각도에서. 산책 하던 길에 또 한장. 날씨도 정말 좋고 꽃도 좋고. 이런 날엔 한적한 공원에 가서 맥주라도 한캔 하면서 꽃을 봐야하는데...이 시기에 벚꽃 핀 공원 중에 한적한 공원이 있나... 무슨 동네 사진이 이렇게 많은지 은둔형 외톨이 이건 집에서 가까운 역 근처 사진이네요. 올해는 벚꽃이 너무 일찍 피어서 벚꽃 축제가 전부 다 지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