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바이어런트> - 어디까지가 폭력인가
By 일상 속 환상 | 2015년 4월 10일 |
![<모스트 바이어런트> - 어디까지가 폭력인가](https://img.zoomtrend.com/2015/04/10/c0059755_5527da644e650.jpg)
폭력의 범주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모스트 바이어런트> <모스트 바이어런트>의 원제는 <A most violent year>, 즉 ‘가장 폭력적인 해’이다. 실제 범죄율이 극에 치달았던 1981년 뉴욕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는 역설적으로 ‘가장 폭력적이지 않고 싶은’ 사업가 아벨(오스카 아이삭)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모스트 바이어런트>는 폭력의 시대에 비폭력의 태도를 관철하는 남자의 서사로 함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아벨은 폭력적이지 ‘않고 싶은’ 사람이지, 폭력적이지 ‘않은’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영화는 온갖 폭력적인 환경에 둘러싸인 아벨을 보여주는데 공을 들인다. 그 지형도 안에서 언뜻 아벨은 정의롭고 도덕적으로 느껴진다. 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그녀들의 집
By 일상 속 환상 | 2015년 6월 4일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어떻게 페미니즘 영화가 되었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이하 <분노의 도로>)가 개봉하자 미국의 남성인권 운동가 아론 클레어리는 <분노의 도로>가 페미니즘 영화라며 보이콧을 주장했다. 이런 엉뚱한 주장의 바통이라도 이어받듯 한국에서도 <분노의 도로>를 두고 치열한 페미니즘 논쟁이 오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아론 클레어리는 적어도 <분노의 도로>가 페미니즘 영화임을 인식하는 수준의 판단력을 갖췄지만, ‘페미니즘’이란 단어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는 한국의 몇몇 남성들은 그런 판단력조차 부재하여 <분노의 도로>의 서사를 추동하는 페미니즘 앞에 진짜, 가짜 딱지나 붙이는 참담한 상황이라는 정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분노의 도로
[BGM!]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
By 벙커 컴플렉스(Bunker Complex) | 2016년 8월 24일 |
![[BGM!]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https://img.zoomtrend.com/2016/08/24/f0361956_57bdbb1943c59.gif)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104478] [http://itnering.egloos.com/3184245] “미국은 선, 일본은 악? 실패한 찬미(美)가.”- K 모 씨 / 씨네21 평론가 vs 영화는 ‘소녀와 전차’라는 제목 그대로 10대 여고생들이 전차를 매개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그걸 ‘전차도’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스포츠라 소개하지만 전쟁을 스포츠 경기로 미화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중간 생략) 오아라이 여고를 지원하기 위해 모여드는 여러 학교의 전차도 팀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구 소련 등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에 대한 적나라한 상징으로 가득하다.- 씨네21 반일하면 반일한다고 지랄, 반일 안 하면 반일
"Operation Finale" 라는 작품의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3일 |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우연히 발견한 영화이고 포스팅 땜빵용으로 찾은 물건이긴 합니다만, 동시에 기대작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의외의 이미지를 보여줄 영화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