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치]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7월 4일 |
옛날에 보고 또 봤다. 과거 이걸 보던 시점에서 아마도 난 기자였었겠지. 극장에서 잤겠지. 역시 가이 리치! 하다가 스토리가 워낙 얽히고 섥히고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피곤해져서 잠들었었던 기억이 나. 내가 영화 컷을 다 외우진 않아도 남들보다 오랫동안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이 영화는 생각이 아예 안나는 컷들이 많더라. 아무리 13년 전 영화라지만. 브래드 피트는 억양 엄청 웃긴 집시 파이터로 나오는데. 웃겨서 진짜. 뭔 소리를 하는지 완전 모르겠더라. 게다가 훌렁 옷 벗는데, 뭐야 저렇게 아름다운 생명체가 다 있나 싶었어. 눈은 반짝반짝 빛나지 몸은 젊음 그 자체로 건강하지 튼실해보이는 골격에 딱 적당한 근육에 웃으면 마냥 매력적인 인간. 게다가 허허실실 웃기다가 나중에는 한몫 챙겨서 바람과 함께 사라져.
[바이 더 씨] 아쉬움..그 자체였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6년 12월 22일 |
감독;안젤리나 졸리출연;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출연한 영화 <바이 더 씨> 이 영화를 개봉 이틀째날 저녁꺼로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바이 더 씨;아쉬움 그 자체였다..> 북미 개봉 당시 4주만에 극장에서 내린 영화 <바이 더 씨> 이 영화를 개봉 이틀째날 저녁꺼로 봤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씨가 연출과 각본 제작 주연 1인 4역을 해냈고 브란젤리나 커플이 영화의 주연으로 나왔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던 가운데 영화를 보니 아쉬움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는 권태기에 놓인 부부가 이탈리아로 여행을 오게 되며 시작한 가운데 영화는 너무 쓸때없이
트루 로맨스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3년 12월 8일 |
![트루 로맨스](https://img.zoomtrend.com/2013/12/08/b0116870_52a3fbd67980e.jpg)
토니스콧감독, 타란티노 각본의 전형적인 해피엔딩의 범죄/로맨스 영화다. 한편으로 영화는 성공했지만 타란티노 분이 엔딩이 맘에 안든다고 투정대기도 했던 영화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엔딩이 수정된 이유는 토니 스콧 분의 긍정적인 성향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두 커플을 죽일 수가 없었다. 너무 애착이 갔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엔딩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트루 로맨스란 영화 속에서 타란티노 분이 저수지의 개들 이전에 만든 각본으로서 부정적인 성향이 느껴지는 씬들이 많은데, 대부분 긍정적으로 억지 포팅된 듯한 느낌이 나는 게 있기 때문이다. 클라렌스가 자신이 만들어낸 엘비스와 대화하는 부분은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 대화하는 어린아이같은 내면을 보여준다. 쿵푸영화에 열광하거나 엘비스를 좋아하는 대목에서 타란
애드 아스트라 IMAX - 새로움 부족, 지루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25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왕성으로부터 시작된 서지(Surge) 현상으로 인해 지구가 대재난에 휘말립니다. 서지 현상의 주범으로 지목된 클리포드(토미 리 존스 분)의 아들 로이(브래드 피트 분)가 클리포드의 진의를 알아보기 위해 해왕성과 교신이 가능한 화성으로 향합니다. 사실주의적 SF 영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각본, 제작에 참여하고 연출을 맡은 ‘애드 아스트라(Ad Astra)’는 ‘역경을 딛고 우주로’라는 뜻의 제목이 말해주듯 우주를 소재로 한 SF입니다. 지구에 닥친 재난의 원인을 제공한 아버지를 저지하기 위해 해왕성으로 떠나는 아들을 주인공으로 합니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로드 무비입니다. 20세기 후반 이후 인류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지며 할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