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두삭, 숏스태프, 롱소드 재현을 참고하고 싶다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25일 |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의 두삭, 숏스태프, 롱소드 재현을 참고하고 싶다면](https://img.zoomtrend.com/2018/07/25/c0063102_5b58491085521.jpg)
바로 이 fechtkunst.schule 채널을 보셔야 합니다. 격렬하거나 힘과 힘이 부딪치는 재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텍스트에서 나타내는 플로우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통칭 PHM)의 기술을 전부 재현할 기세네요. 플레이리스트에서는 롱소드, 숏스태프, 두삭, 낫 등을 재현하고 있으며 이런 기술들이 작게는 리히테나워류, 파울루스 헥터 마이어는 이런 스타일로 싸우는구나 하고 볼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이들의 기술을 통해 닫힌 사고를 뚫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런데 봉술 자체는 평범한 리히테나워 봉술인데 짧은 봉으로 하니 곤법처럼 보이네요. 짧은 봉을 이용해 연습하는 만큼 이제는 굳이 큰봉을 써야 한다는 역사적 강
20200329 원거리 연속베기의 장단점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4월 2일 |
지난주 영상인데 이날은 몸이 굳어 힘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필요 이상의 강타를 날리고 그만큼 틈도 많이 나왔던 날이었습니다. 여하간 왜 리히테나워가 우리는 쟤들처럼 한번 벨때까지 여러번 휘두르지 않고 실이 달린 것처럼 한번에 간다 라고 했는지 그게 왜 독일전통검도(?)의 카운터가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연속베기를 하면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분명히 상대방이 위축되기는 하지만, 1분 7초나 2분 30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칼이 돌아가는 틈을 보아 바로 들어가는 베기로 확실히 쳐버릴 수 있습니다. 겁먹지 않는 상대에게는 쓸모없는 셈이죠. 이점 때문에 리히테나워류가 그런 독일전통검도(?)의 방식을 경멸하듯 서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확히는 연속베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그대로 베려고 간격
요아힘 마이어의 행엔과 휘감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11월 26일 |
요아힘 마이어의 행엔과 휘감기입니다. 행엔이란 건 검을 비스듬하게 뉘어서 상대 검을 받아흘리거나 멈추는 자세로, 일본의 받아흘리기(우케나가시)와 비슷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면을 들이대고, 흘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달려들어 멈추게 밀어버리는 용도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상태로 검을 멈추고 요아힘 마이어 독자적인 특기 기술 빈트하우(휘감는 베기)로 연동시키며, 베기가 실패하거나 불가능할 경우 아우스라이슨(비틀기)로 유술을 걸어버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영상은 요아힘 마이어의 책인 Gründtliche Beschreibung der Kunst des Fechtens 의 롱소드 파트에서 최후반부에 있는 것으로, 요아힘 마이어의 새로운 기술과 취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원래 리히테나워류는 15
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23일 |
![뉘른베르그 그룹(Nuremberg Group)](https://img.zoomtrend.com/2017/07/23/c0063102_5974dc013ffbf.jpg)
뉘른베르그 그룹이란 독일 뉘른베르그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검술서의 내용의 유사성을 지칭하며, 내용의 유사성을 가진 3종류의 매뉴얼과 그 마스터가 포함된다. 매뉴얼은 먼저 최대 1420년대까지 기원이 올라가는 코덱스 발러슈타인Codex Wallerstein (Cod.I.6.4º.2)을 시작으로, 독일 검술길드 막스브루더(Marksbruder)의 전 대장을 지냈던 안토니우스 라스트(Antonius Rast)가 1540년대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Rast Fechtbuch (Reichsstadt "Schätze" Nr. 82), 그리고 화가로 더 유명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가 남긴 베를린 스케치북(Berlin Sketchbook (ca. 1512) 등이다. 그리고 이 뉘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