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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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독립적 운영의 국립 건축박물관인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을 운좋게 공짜 구경

워싱턴DC는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대부분 무료이다 보니, 입장료를 내야하는 곳들은 사실 지난 2년간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공짜로 갈만한 곳들은 거의 다 둘러봤기에, 이제 슬슬 어떤 유료 박물관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중이다. 그 중에서 이 곳은 멋진 중앙홀까지는 그냥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DC 지하철 하이킹'의 경로에 넣어 잠깐만 둘러보려고 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특별히 입장료를 안 받고 공짜 입장이 가능한 무슨 행사일이었다. 전편 2탄에서 보여드린 법조광장(Judiciary Square)의 북쪽에 1천5백만개의 벽돌을 이용해,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군인의 연금지급 업무용으로 1887년에 완공되어, 펜션빌딩(Pension Building)으로 불리며 1960년대말까지 연방정부 사무실로 사용된 붉은 건물이 있다. 얼핏 봐도 규모가 상당한데 가로 400피트, 세로 200피트의 정확한 2:1 비율의 직사각형 건물로 만들어졌단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찰흙으로 만들어 구웠다는 노란 부조(frieze)는 건물을 한바퀴 돌아서 그 길이가 1,200피트에 이르는데, 북군의 다양한 군인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입구도 아담하고 펜스에 묶어놓은 내셔널 빌딩뮤지엄(National Building Museum) 간판은 약간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저 내부로 들어가면 그런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 이중문을 지나 내부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카메라나 핸드폰 사진을 광각 모드로 바꾸는 거였다. 가운데 꼭대기 높이가 15층 정도인 159피트에 달하는 지붕을 떠받히기 위해서 좌우로 4개씩의 거대한 기둥이 약 23 m 높이로 만들어져 있는데, 실내에 만들어진 기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한단다. 중앙분수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기둥 4개는 얼핏 비싼 대리석처럼 보이지만 그렇지는 않고, 하나당 7만개의 벽돌을 쌓아서 만든 후에 시멘트를 바르고 칠을 한 것이다. 1층에 둘레를 따라 세워진 72개의 도리아식(Doric-style) 기둥들은 테라코타(terra cotta)이고, 그 위 2층의 조금 작은 72개의 이오니아식(Ionic-style) 기둥은 주철(cast iron)로 만든 것이다. 거대한 8개의 기둥은 또 화려한 장식물이 제일 위에 올려져 있는 코린트식(Corinthian-style) 기둥이다. 폭이 30 m에 길이가 거의 100 m에 이르는 내부 광장은 그레이트홀(Great Hall)로 불리는데, 완공하기도 전인 1885년 그로버 클리블랜드부터 2017년 도널드 트럼프까지 모두 19번의 대통령 취임 무도회(Inaugural Balls)가 여기서 열렸다고 한다. 다시 중앙분수로 돌아가서 한바퀴 돌아보며 찍은 짧은 세로 영상을 클릭해서 보실 수 있다. 그런데 기념품 가게나 들렀다 나갈까 하다 인포메이션 부스를 보니, 그냥 이메일만 적어내면 입장 손목띠를 나눠주고 있었다. 물어보니까 두번째 토요일에 무슨 행사를 해서 공짜로 관람이 가능하다는데, 홈페이지에도 아무 정보가 없고, 1월과 2월은 이 행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매월 그렇게 하는 것인지도 확인이 불가했다. 그렇게 입장료 10달러 내지 않고 1층 비지터센터 내의 매표소를 그냥 통과해서 전시실로 들어왔는데, 미국의 여러 대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판들이 세워져 있고, 벽에는 맨하탄의 마천루 사진이 붙어있다. 건축박물관이라고 건물을 가져와 보여줄 수는 없으니까, 의외로 전시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듯 했다. 옆방에는 각종 건축 재료와 외벽을 마감하는 모양 등을 보여주는 전시가 있었는데, 이 방들을 빼고는 거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참고로 DC에는 국립 어린이박물관도 물론 따로 있는데, 어른 입장료가 20불에 가깝다.^^ 'Building Stories' 전시실은 입구부터 동화책 느낌을 풍기면서, 아이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건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곳이라 되어 있다. 실제 동화책들도 많이 있었고, 벽을 그림책처럼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었다. 여기까지는 좀 썰렁해 보이지만 2층으로 올라가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끌벅적한 전시실들을 보여드리기 전에 2층에서 바라본 모습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마치자면, 벽돌로 지은 건물이 노후되어 완전히 철거될 뻔 했지만, 여러 보존 노력으로 1980년에 미의회에서 건축박물관으로 바꿔서 보존하는 법을 통과시켜서, 보수공사 후에 1985년에 오픈을 했단다. 그런데, 당연히 스미소니언 재단에 넘겼으면 공짜라서 좋았을 듯 한데, 왜 별도의 비영리 재단을 만들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입장료를 받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2025년 봄까지 운영된다는 '브릭시티(Brick City)' 전시실은 무슨 유치원 참관수업을 하는 곳 같았다! 워싱턴 지도를 그려놓은 두 개의 커다란 삼각형 책상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은 당연히 '레고(LEGO)'였다~ㅎㅎ 그 옆으로 거대한 레고 작품이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 기차역과 호텔이 함께 붙어있는 붉은 건물이었다. 당연히 미국 어딘가에 있는 곳으로 생각했지만, 영국 런던의 St Pancras railway station에 1873년 만들어져 현재 메리어트에서 운영하는 Renaissance London Hotel 건물이란다. 다른 세계의 여러 건축물들도 레고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는데,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은 작년 여름휴가에 직접 방문해서 봤던 이 곳이었다.^^ 레고를 만들 때 최소한의 블록만으로 특징을 살려서 만드는 것을 '마이크로스케일(Microscale)'이라 부르는데, 그렇게 특이한 둥근 지붕을 잘 표현한 모스크바의 성 바실리 대성당(St. Basil's Cathedral)도 있었다. "이제 러시아는 여행하기 힘들겠지?" 다른 특별전시실은 그냥 'Play Work Build'라는 이름으로 이번에는 스펀지 재질의 블록들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유아원같았다. 제일 앞의 꼬마가 작은 것들을 한 웅큼 위로 던지며 만세를 부르고 있고, 저 뒤쪽으로는... 커다란 블록들을 서로 끼우고 쌓거나 벽과 연결해서, 안에 들어가서 놀 수 있는 작은 '건물'을 실제로 만들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조용한 반대편 복도로 넘어와 멋진 열주랑(列柱廊, stoa) 사진을 찍은 후에, 무슨 인테리어 상점같은 간판이 달린 'House & Home' 전시실로 들어갔는데, 이름 그대로 '집'에 관한 건축학적 접근과 함께 유명한 집들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다. 건축학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폴링워터(Fallingwater)는 위기주부의 평범한 집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언제 한 번 직접 방문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내부투어 요금이 35불이나 해서 망설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세계 랜드마크 건축물들의 여행 기념품 등을 모아놓은 작은 'Mini Memories' 전시실을 잠깐 구경하고는, 땡 잡았던 공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갔다. 정문 앞의 F St에서 잠깐 뒤돌아 본 국립 빌딩 박물관(National Building Museum)의 모습이고, 지하화된 남북 방향의 395번 고속도로 위를 지나 도심 하이킹을 계속 걸어가면, 법원들과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조지타운 대학교의 법학대학원인 Georgetown Law 캠퍼스를 가로지르게 된다. 3탄의 마지막 사진은 마치 유리로 만든 맨하탄의 플랫아이언 빌딩(Flatiron Building)같았던 건물 꼭대기의 안테나에 태양이 꽂혀있는 모습이다. 찾아보니까 리얼터 전국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라고 되어 있으니, 혹시 DC를 방문하시는 중계인들은 한 번 찾아가 보시던지...^^ 여기서 조금만 더 동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또 다른 박물관 방문기가 계속 이어지는 시리즈의 4탄이 된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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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지역에서 인기있는 하이킹인 C&O운하 국립역사공원 내의 빌리고트(Billy Goat) 트레일 A구간

공원의 트레일을 사진 찍으려고 후다닥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배낭을 메고 제대로 된 하이킹을 한 것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를, 작년 여름의 아이슬란드 여행 기간은 제외하고 따져보니까, 재작년 겨울에 어떤 바위산을 오른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때 하이킹이 버지니아 주 전체에서도 유명한 코스였다면 이번에는 DMV, 즉 워싱턴DC 도시권에서 가장 인기있다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마침내 여기까지 정복(?)을 하고나니까, 이 동네에 살면서는 이제 더 새롭게 갈만한 곳이 남지를 않았다는 불안감이 갑자기 엄습해온다~ 강 건너 메릴랜드 주의 체사피크-오하이호 운하(Chesapeake and Ohio Canal) 국립역사공원을 3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는 공원 입구 전에 나오는 앵글러스(Anglers) 주차장을 이용했다. 그 때도 이 단어의 뜻이 뭘까 궁금해하며 그냥 넘어갔던게 생각이 나서 이번에 찾아보니까 '낚시꾼'을 이렇게 부른단다. 주차장에서 바로 옛날 운하를 건너는 보행교가 나오는데, 몇일 전에 낮기온이 섭씨 30도 가까이 올라간 적이 있어서 그런지 한여름용 경고판을 벌써 꺼내 놓았다. 다리를 건너서는 일단 오른편으로 보이는 배를 끌던 평평한 예인로(towpath)를 따라 상류쪽으로 올라간다. GPS앱으로 기록한 이 날의 보라색 경로가 빌리고트 트레일 A구간(Billy Goat Trail - Section A)으로, 강변을 따라서는 남쪽으로 일방통행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 길만 애완견의 출입이 금지된다. (하류쪽으로 비슷한 형태의 B구간과 C구간이 따로 있음) 그리고 역사공원 입구를 지나면 나오는 메인 주차장에서 섹션A 입구가 더 가깝지만 거기는 입장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Anglers에 주차를 한 것이다. 입장료를 못 내는 이유는 직전의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으므로 생략... 거의 200년전에 인공적으로 건설된 뱃길이 넓어지는 곳에 놓여진 이 다리가 그 옛날에도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운하를 통행하는 배를 올리고 내리는 갑문(lock)은 모두 그 때 만들어진 것인데, C&O운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3년전의 방문기를 보시면 된다. 전체 75개의 갑문 중에서 위 사진은 하류쪽에서부터 헤아려서 15번째 갑문이고,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16번째는 갑문지기(Lockkeeper)가 살던 집도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위쪽에 '지붕이 있는 다리(?)'로 운하를 건너도록 해놓은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복습을 해보니까... 이것은 그냥 다리가 아니라 '스톱게이트(Stop Gate)'라는 수위조절 장치로, 저 안에 차단문과 도르래가 설치되어서 홍수가 나면 나무판을 내려 물을 막아서 하류쪽으로 흐르는 유량을 줄여 운하시설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당시 만들어졌단다! 거기를 지나면 바로 이 날의 트레일 입구가 나오는데, 국립 공원답게 안내판 등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왼쪽의 안내판으로 여기가 곰섬(Bear Island)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옛날에는 정말로 곰이 살았을까?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처음에는 나무와 바위에 방향을 알려주는 하늘색 표식을 너무 많이 해놓아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조금만 지나서는 표식이 없으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 정도로 바윗길이 험해지다가... 포토맥 강이 가장 좁아지는 협곡인 매더고지(Mather Gorge)의 절벽끝이 바로 나왔다! 바로 건너편의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트레일을 예전에 했던 모습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고, 여기서부터 한동안은 이 울퉁불퉁 위험하게 솟은 바위들을 밟으며 걸어야 하기 때문에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가 정말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고비를 넘기고 나오는 평탄한 길의 삼거리에 친절하게도 또 세워놓은 경고문이다.^^ 지금 지나온 바윗길보다 더 험한 암벽인 '트래버스(Traverse)'라는 놈이 앞에 있으니, 아니다 싶으면 지금 포기하고 왼편의 노란 블레이저 표식을 따라서 안전하게 샛길로 빠져서 예인로로 돌아가라는 말씀이다. 경고문을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면 이렇게 강가까지 일단 내려오게 되고, 왼쪽 멀리 작게 하늘색 표식이 그려진 절벽이 바로 그 놈이다. 이른 봄날의 평일이라서 모델을 할 다른 사람들도 전혀 없어서, 이 사진으로는 얼마나 되는 높이에 어떤 경사인지 감이 잘 오지 않을 것이므로, 공원 관리자가 예전에 페북에 직접 올려 놓았던 사진을 아래에 가져와 보여 드린다. 거의 에베레스트의 '힐러리 스텝'을 떠올리게 하는 이런 모습이 여름철에는 주말마다 벌어지는 곳이란다. 앞쪽의 바위에 걸터 앉은 두 여성분은 조금 전의 경고문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계실 듯... 가뿐하게 네 발로 기어서 높이 50피트의 트래버스의 정상까지 올라와 뒤돌아 보니, 이 날은 사람이라고는 힘차게 카누를 몰고 상류쪽으로 올라가는 한 명 뿐이었다.^^ 여기서 트레일 이름의 유래를 밝혀드리면... 1919년부터 워싱턴 하이커 클럽이 이 등산로를 개척하면서 '수컷 산양(billy goat)'처럼 바위를 잘 타야하는 길이라고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단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이번에는 엉덩이를 붙이고 급경사 바위를 내려오면 퍼플호스 비치(Purplehorse Beach)라 불리는 제법 넓은 모래사장이 나오는데, 과거에는 여기 모래가 보랏빛을 띄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단다. 그리고 이름은 비치지만 강이 소용돌이치며 빠르게 흐르는 곳이라서 수영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좀 전에 상류쪽으로 올라가던 분이 그레이트폴 아래에서 배를 돌려서 이제는 하류쪽으로 열심히 노를 저으며 앞으로 지나갔다. 그리고는 맞은편에서 일방통행 규칙을 어기고 혼자 걸어오는 여성분과 마주쳤는데... 순찰을 도는 파크레인저였다~ 그리고 지대가 높은 운하쪽에서 강으로 흘러드는 개울을 다리로 건너기도 했는데, 비록 퍼밋을 보여달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여성 레인저와 마주치고 또 이런 통나무를 건너게 되니까, 정확히 딱 10년이나 지난 존뮤어 트레일의 추억이 떠올랐다... "JMT의 남은 두 구간은 언제 해보나?" 앞서 트레일맵에 Overlook 2라 표시된 마지막 강가의 높은 바위에 올라서 포토맥강이 꺽이는 쪽을 바라본 후에, 늙어가는 모습도 남겨두려고 셀카도 하나 올려 놓는다. 5월말에 조카 결혼식 참석할 때는 정말로 염색을 한 번 해야겠다는...ㅎㅎ 그리고는 다시 평탄한 토우패스(towpath)를 만나서 오른편의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약 4마일의 빌리고트 트레일 A구간의 하이킹을 모두 마쳤다. 이후에 일부러 포토맥의 강변북로라 할 수 있는 클라라바튼 파크웨이(Clara Barton Parkway)를 달려서 워싱턴DC의 벚꽃을 구경한 것은 이미 보여드렸고... 이 다음의 하이킹도 바로 이어진 주말에 홀로 떠났던 2박3일 여행에서 또 4시간을 걷게 된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남아장난감 로봇 변신 레고 닌자고 71860 로이드 타이탄 로봇 후기

남아장난감 로봇 변신 레고 닌자고 71860 로이드 타이탄 로봇 후기

옥냥의 육아 한스푼|2026년 3월 31일

레고코리아㈜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남아장난감 로봇 변신 제품 찾다 보면 크고 오래 가지고 노는 게 뭐가 있을지 고민되더라구요. 레고® 닌자고® 71860 로이드 타이탄 로봇 형제가 같이 만들기 괜찮을지 궁금해서 직접 해봤어요. 아이들 반응까지 바로 정리해볼게요. 레고® 닌자고® 71860 로이드의 타이탄 로봇 기본 정보 처음 박스를 열어보니까 부품 양부터 확실히 많더라구요. 레고 71860 제품답게 딱 봐도 “이건 제대로 된 레고 로봇이다” 이 느낌이 들었어요. 형제가 같이 만들기 괜찮을까 싶었는데 남아장난감 고를 때 같이 놀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이번에는 남아 둘이서 같이 만들게 해봤어요. 핸드폰으로.......

마블 영화에 나왔던 벚꽃을 찾아서~ DC 이스트포토맥(East Potomac) 공원의 헤인스포인트(Hains Point)

벌써 다섯번째 맞는 미동부의 봄... 올해는 워싱턴DC의 벚꽃 이야기는 안하고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주중에 쉬는 날이 잡혀서 정말 오래간만에 강가로 하이킹을 하러 나갔다가, 작년에 개봉했던 마블의 슈퍼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벚꽃 장면이 생각나서 거기를 찾아 가보기로 했다. 순서대로라면 하이킹 포스팅을 먼저 올려야 하겠지만, 이번 주말이 워싱턴DC 벚꽃 개화의 절정인 동시에 많은 벚꽃축제 행사도 열린다고 해서 순서를 바꿨고, 본 내용과 별 관계는 없지만 아래의 지도부터 하나 올리며 글을 시작한다. 국립 벚꽃축제(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가 열리는 지역의 전체 지도에서, 이 날 위기주부의 목적지는 그 동안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길쭉한 이스트포토맥 공원(East Potomac Park)의 가장 남쪽에 있는 헤인스포인트(Hains Point)이다. 일반적으로 워싱턴DC '벚꽃놀이'의 핵심은 그 위쪽의 타이들베이슨(Tidal Basin)을 걸어서 한바퀴 도는 것인데, 위의 사진을 클릭 또는 터치해서 2022년 봄의 방문기를 보시면 확대 지도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직접 읽으실 수 있다. 오하이오 드라이브(Ohio Dr)를 따라 제퍼슨 기념관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표지판 사진을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가져왔는데, 공원 전체가 1880년대부터 포토맥 강의 준설토를 계속 쌓아서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제퍼슨 기념관 바로 남쪽으로는 국립공원청 및 공원경찰 건물과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고 그 아래 대부분의 땅은 골프장으로 개발이 되었다. 골프장 입구를 지나서부터 일방통행으로 바뀐 순환도로의 가장 남쪽 끝까지 벚꽃 드라이브를 하며 내려와 주차한 모습을 돌아본 사진이지만, 내려오는 길이 모두 이렇게 좌우로 벚나무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강은 타이들베이슨까지 이어지는 수로인 워싱턴 채널(Washington Channel)로 건너편 북쪽이 DC의 부둣가라 할 수 있는 '와프(The Wharf)'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참고로 골프장 입구 맞은편의 작은 부두(첫번째 지도 STOP 2의 Water Taxi 위치)에서 수로 건너편 부두까지 위 사진과 같은 작은 페리가 금토일 오후에만 무료로 운영이 된다고 하니까, 아직 주차 등의 문제로 와프를 제대로 구경한 적이 없으므로 기억해두면 좋을 듯 하다. 풀밭을 가로질러 땅끝 헤인스 포인트(Hains Point)까지 걸어왔는데, 만조 때라 바닷물이 밀고 올라와서 난간 안쪽까지 강물이 들어차 있었다. 이 곳은 포토맥 강의 준설작업을 지휘했던 미육군 공병단 엔지니어였던 피터 헤인즈(Peter Hains, 1840~1921) 소장을 기려 명명되었는데, 그는 남북전쟁의 첫번째 교전인 1861년 제1차 불런 전투에서 처음 대포를 발사하도록 명령한 북군 장교였단다. 그리고 지금은 여기에 넓은 풀밭 외에는 아무 것도 없지만, 1980년부터 2007년까지는 이렇게 땅속에서 거인이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의 어웨이크닝(The Awakening) 조각상이 여기에 설치되어 있었단다. 하지만 작품이 75만 달러에 팔리면서 이듬해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는데, 여기를 클릭하시면 거기를 방문했던 여행기로 지금 조각상 모습의 많은 사진과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다. 테두리를 따라 놓여져 있던 테이블은 시원하게 '수상 피크닉'만 가능해 보였고, 여기서 포토맥 강의 본류 너머로 정면에 보이는 것은 한국분들은 보통 '레이건 공항'으로 많이 부르는 DC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로널드레이건 워싱턴 국립공항(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이다.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아 퇴임하고 9년이 지난 1998년에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그의 이름이 앞쪽에 추가되었는데, 미국인들은 아직도 그냥 '내셔널 에어포트' 또는 코드명인 DCA로 많이 부른다고 한다. 다시 풀밭을 가로질러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는데, 평일임에도 한 무리의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이 반환점을 돌아 북쪽으로 달리는게 보였다. 이제 본인도 다시 차에 올라서 구글맵에 Hains Point East Cherry Blossoms Area라 표시된 곳을 찍고 출발을 했다. 아마 여기쯤이 아닐까 싶어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뒤돌아 사진 한 장 찍었는데, 키 작은 벚나무들 외에도 다른 큰 나무들이 함께 있어서 영화의 장면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봤다. 왼편에 벚나무들 사이로 포토맥 강이 넓게 보이는 곳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시 찾아본 아래 영화의 모습과는 일단 색깔의 차이가 너무 컸다. 2025년초 개봉했던 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 영화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대결의 장소가 헤인스 포인트라고 극중에 정확히 언급이 되는데, 저런 예쁜 분홍빛으로 만개한 벚꽃을 기대하고 찾아왔던 것이다. 이전까지의 마블 영화에서 '팔콘'으로 등장하다가 본편부터 새로운 '캡틴'이 된 주인공이, 화를 못 참고 변신해서 자기 집인 백악관을 박살낸... 레드 헐크와 여기서 맞짱을 뜨는데, 복습을 해보니 축구장 면적의 영화 세트에 진짜 벚나무를 심어놓고 촬영을 한 후에 강물 등의 배경만 여기처럼 보이도록 그래픽 작업을 한 것이란다. 즉 영화의 벚꽃은 진짜가 맞지만 촬영을 여기서 한 것은 아니니까, 영화와 같은 화려한 벚꽃을 기대하고 위기주부처럼 일부러 헤인스 포인트까지 찾아갈 필요는 없는 듯 하다. 그러나 만약 날씨가 좋았다면 영화처럼 좀 더 분홍빛으로 보였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다 첫번째 지도를 다시 보니까 벚꽃의 종류를 설명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지금 하얗게 만개한 가장 일반적인 Yoshino 품종보다 1~2주 늦게 피면서 훨씬 진한 분홍색을 띠는 흔히 '겹벚꽃'이라 부르는 Kwanzan 품종도 이 공원에는 많다고 표시되어 있으므로, 아마도 영화에서는 그 품종의 벚꽃을 묘사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럼 열흘쯤 지나서 다시 확인하러 또 와봐야 하나? ㅎㅎ"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