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61106

BGM은 나름 걸작으로 평가받는 자이언트 로보 OVA의 배경음악입니다. 극중 배경이 1950년대쯤 되는데 그래서 당시의 풍조를 따라서 배경음악은 모두 클래시컬한 타입이고 무려 바르샤바 필하모닉을 동원해서 연주해서 들을 만 합니다. 마침 제목도 적절하네요. 여하간 처음 나오는 건 사이드소드입니다. 아밍 소드가 손방어를 위해 가드가 복잡화되면서 점차 칼날이 길어지고 좁아진 것이 바로 16세기의 신장비 사이드소드이며, 그 맹아는 15세기 후반부터 있었죠. 전쟁 자체가 파이크와 화승총을 이용하기 시작하여 밀집대형이 일반화되는가 하면 시민사회도 도심의 과밀화로 좁아터진 시가지가 형성되자 15세기의 호신/군용 주력이던 롱소드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 사이드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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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원거리 연속베기의 장단점

지난주 영상인데 이날은 몸이 굳어 힘이 들어가 전체적으로 필요 이상의 강타를 날리고 그만큼 틈도 많이 나왔던 날이었습니다. 여하간 왜 리히테나워가 우리는 쟤들처럼 한번 벨때까지 여러번 휘두르지 않고 실이 달린 것처럼 한번에 간다 라고 했는지 그게 왜 독일전통검도(?)의 카운터가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연속베기를 하면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분명히 상대방이 위축되기는 하지만, 1분 7초나 2분 30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칼이 돌아가는 틈을 보아 바로 들어가는 베기로 확실히 쳐버릴 수 있습니다. 겁먹지 않는 상대에게는 쓸모없는 셈이죠. 이점 때문에 리히테나워류가 그런 독일전통검도(?)의 방식을 경멸하듯 서술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확히는 연속베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그대로 베려고 간격

충남 P.P. 토너먼트 베스트 경기 모음

전체 경기 영상 검도맨과의 토너먼트 지난 12월 15일자 토너먼트 중에서 베스트만 모아봤습니다. 고화질 영상을 유튜브 실황 중계 음성과 싱크맞추는 작업 때문에 늦어졌네요. 곧 ARMA외교관 김상윤씨 채널에도 차례로 경기들이 올라올 겁니다. 원래 장비들은 HEMA자켓을 쓰지 않고 ARMA 프라이즈 플레이대로 산업용 장갑과 펜싱마스크만 쓰고 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가, 장비들이 급하게 갖춰지면서 토너먼트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장비들을 보면 마스크 커버나 HEMA바지가 없는 경우가 대다숩니다. 갖춘 건 저뿐이지요. HEMA글러브는 생각보다 많이들 준비했는데, 아직 길이 안 들어서 대부분 검도 호완으로 대체를 많이 했습니다. 호완이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측면이 약하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고전검술훈련 20191201 장도와 중봉

2분 30초부터는 장도가 나오는데, 180cm투핸더와도 붙어볼만한 강력한 타격력과 튕겨내는 힘은 좋지만 장도술 자체가 먼 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상대방이 한번 막아내고 붙으면 어영부영 상태로 들어갔다가 뒷날 와인딩 베기에 당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어영부영하지 말고 계속해서 최적의 간격을 유지하는게 맞으니 결국 그걸 못하는 제 역량 문제이지만, 아무튼 장도술은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롱소드 같은 길고 영민한 칼 상대로는 기효신서 방식대로 칼날을 잡고 상대하는게 오히려 이점이 많았습니다. 칼이 너무 거대해서 기존 검술의 소드레슬링을 적용하기는 어렵고, 별개의 단검이나 레슬링을 병용하는게 나아보입니다. 3분 7초부터는 중봉이 나오는데 1.5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