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막극 제작기 29 - 나머지 이야기 (머리 심는 날)
By 탄이의 블로그 | 2015년 9월 13일 |
- 나머지 이야기 1. 선배의 격려 촬영 나가기 전 대본을 수정하면서, 내 다음 방송인 <웃기는 여자>의 김형석 선배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형석 선배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연출자로서 많은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해 오신 분이다. 단막에서는 이선균 황우슬혜의 <조금 야한 우리 연애>나 이희준 박수진의 <큐피드 팩토리> 등의 작품이 있다. 형석 선배와 대본 수정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던 차였다. - 뭐가 웃기는 건지를 판단하기가 참 어렵네요. 좋은 대안을 내기도 어렵고요... 대본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왜 코미디를 이렇게 급박하게 해보려고 했는지....... 형석 선배는 나를 격려해주며 이렇게 말해주었다
KBS 드라마스페셜 극야 출연진 등장인물 정보
By 덕빛★ | 2023년 10월 14일 |
드라마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 촬영지 - 낙산공원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3년 6월 17일 |
2013년 6월 12일에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스페셜 "내 낡은 지갑 속의 기억"은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기는 예쁜 단막극이었다. 작품의 주인공은 고3 여고생 채수아(남보라). 수아는 동네 헌책방 주인 영재(류수영)를 좋아하고 있다. 서점 문 여는 것을 보고 가기 위해 학교에 지각을 하기도 하고 학교가 파하자마자 달려오는 곳도 영재의 책방이다. 헌책방을 운영하는 30대 중반의 꽃미남 영재. 그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 자신의 이름이 영재라는 것도 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어느날 책방으로 우편물이 하나 도착하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낡은 지갑이었다. 지갑 속에는 자신의 운전면허증과 함께 자신이 낯선 여인(유인영)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들어 있었다. 술집에 나가는 엄마와의 불화로
단막극 제작기13 - 음악, 후반 작업 (액자가 된 소녀)
By 탄이의 블로그 | 2015년 6월 22일 |
- 후반 작업 1. 음악 드라마에 나온 가창곡은 처음부터 마음에 품고 갔던 곡들이다. 동물원 씬에 나왔던 노래는 최고은의 '봄'이다. 이 노래에 깃든 따뜻한 비애감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우리는 왜 서로에게 숲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노래 템포가 드라마에 쓰이기엔 꽤 느린 편이어서 이 가사가 나오는 부분까지 쓰기 위해 노래를 다시 잘라 붙였다. 최고은 씨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초청되었다고 한다. 싱어송라이터로서 계속 좋은 노래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최무룡의 '꿈은 사라지고'는 성택이 흥얼거렸을 법한 유행가를 찾다가 선택했다. 성택의 삶이 그러하다. '나뭇잎이 푸르던 날에 / 뭉게구름 피어나듯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