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머지 이야기 1. 선배의 격려 촬영 나가기 전 대본을 수정하면서, 내 다음 방송인 <웃기는 여자>의 김형석 선배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형석 선배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연출자로서 많은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해 오신 분이다. 단막에서는 이선균 황우슬혜의 <조금 야한 우리 연애>나 이희준 박수진의 <큐피드 팩토리> 등의 작품이 있다. 형석 선배와 대본 수정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던 차였다. - 뭐가 웃기는 건지를 판단하기가 참 어렵네요. 좋은 대안을 내기도 어렵고요... 대본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왜 코미디를 이렇게 급박하게 해보려고 했는지....... 형석 선배는 나를 격려해주며 이렇게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