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근 감독이 신작을 만드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0월 3일 |
오랜만에 민용근 감독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 해보면, 민용근 감독 신작 이야기는 항상 오랜만이긴 하네요. 이번 작품은 소울메이트 라는 제목으로 간다고 합니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2009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6일 |
타란티노 영화들에서 폭력은 항상 중요하고, 그 동기가 되는 복수는 더더욱 중요하다. 근데 사실 따지고 보면 주인공에게 복수 당하는 놈들이 씹새끼들이긴 해도 어쨌거나 사람이잖아. <킬빌>에서 짧고 굵게 보여주었듯이 주인공을 괴롭힌 그 종간나들도 다 생업이 있고 자녀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보는관객들 입장에선 통쾌하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일종의 죄책감도 생긴단 말야. 이걸 어쩌나. 이걸 타개하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그 종간나들을 <인디펜던스 데이>에 나오는 외계인 종자 내지는 <새벽의 저주>에 나오는 좀비 정도의 괴물로 치환하는 것. 둘째는 주인공을 괴롭히는 그 놈들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만도 못한 쌍놈들이란 걸
헤이트풀8, 주토피아, 데드풀 감상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6년 3월 14일 |
따로 따로 쓰려니까 귀찮아서. 게다가 헤이트풀8은 본지 좀 되었지. 1. 헤이트풀8. 왜 우리 쿠엔틴 아재가 사무엘 존슨 할배(...) 좋아하는 지 알 것 같달까. 제목 그대로 더러운 개새끼 8명 플러스 알파가 서로 죽고 죽이고 속이고 속여대는 이야기. 여러모로 연극을 떠올리게 만드는 구조인 건 확실함. 특히나 배경인 잡화점이 넓으면서도 좁아보이는 절묘한 구조 및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카메라 워크. 뭐 역시 맘에 드는 캐릭터라면 사무엘 존슨의 캐릭터고. 흑흑 마지막에 거시기 날아가서 가슴이 아팠지만. 뭐 근데 거시기로 흥한 자 거시기로 망하리니 개념으로 이해하면 불알 깨진 건 이해합니다. 어쨌거나 전작인 장고에서는 생각보다 쿠엔틴 아재 입담이 그리 살아나질 않아서 좀 그랬는데(난 오히려 사람들이
창궐 - 물괴와 다른 점을 찾아라!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0월 27일 |
이 영화는 사실 리스트에서 빼버리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영화이다 보니 정말 손이 안 가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것도 있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영화가 예고편은 힘 줘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덕분에 그래도 한 번 보고 말 해야 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래저래 대체 어떤 물건인가에 관하여 궁금한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김성훈 감독에 관해서 그렇게 좋게 다가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전 작품인 공조를 그렇게 재미있게 안 봐서 그런 케이스이죠. 사실 공조는 많은 분들이 괜찮다고 한 영화입니다만 정말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위치를 귀신처럼 찾아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