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7)

멧가비|2018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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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7)

멧가비|2018년 11월 7일

하나다라는 이름의 킬러, 쌀밥 짓는 냄새에 세우는 기괴한 성벽(性癖)을 제외하면 어디 하나 빈틈 없어 보이는 정돈된 사내다. 하나다는 넘버 3를 자칭하고 있으며, 타겟의 보호라는 비교적 작은 임무에 가담하는 것은 마침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쌀밥은 냄새만 맡지 도통 먹지를 않는다. 그는 이렇듯 자신의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생활과 세계관을 통제하는 안전제일주의 인물인 것이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어느 저녁, 하나다는 비 맞으며 처연하게 운전하는 여인 미사코의 차를 얻어타고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별개로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에게 욕망이 생긴 것, 즉 자신 스스로가 그어 놓은 선을 한 발짝 넘은 것이다. 이 단 하나의 욕망으로 그는 그가 지켜오던 모든 것을 잃는다. 완전히 재단되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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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봉영화 추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저는 요즘은 따스한 봄날이라 그런지 한낮엔 바쁘게 움직이고, 저녁 무렵엔 늘 습관처럼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지는 영화 한 편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곤 합니다. 어제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심코 전철에서 스마트폰을 검색하다가 4월 1일 막 개봉한다는 눈에 들어온 한 편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익숙한 CGV 극장,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영화가 바로 일본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였습니다. 글 : 빈 들녘 사진 : 네이버 영화 포토 저는 일본 영화를 즐기는 편이지만 예전에는 일본 영화를 보려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술전용관이나 소극장.......

네가마지막으로남긴노래-짠내없는 맹탕 눈물

내 집으로 와요|2026년 4월 1일|영화

원작자의 소설에다 제작진이 다시 뭉친 는 전작과 얼마큼 비슷할까 하는 호기심과 걱정으로 찾아본 작품입니다. 전작의 성공이 남긴 유산이 될지, 그저 인기에 편승한 뻔한 기획 영화가 될지 관전 포인트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후자에 가까운 안일한 작품이었네요. 영화를 보면서 뭔가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저 재미없거나 못 만든 작품이 아니라 불쾌한 구석이 있는 영화였어요. 뭐 내용에 문제가 있진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고구마 스타일의 남자 주인공이라 고교 시절 에피소드들은 그냥 맥없이 느껴졌어요. 애써 여주인공이 모아준 영화의 생기를 갉아먹는 평이한 에피소드와 남주.......

[영화 특보] 이제 와서 사랑 따위 - 나가사와 마사미, 에모토 타스쿠, 이시바시 시즈카(11월 2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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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제 와서 사랑 따위(このごにおよんで愛など) 개봉일 : 2026년 11월 27일 출연진 : 나가사와 마사미, 에모토 타스쿠, 이시바시 시즈카 공식 홈페이지 : https://k2pic.com/film/konogo/ 나가사와 마사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의 제작 발표 소식과 특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에모토 타스쿠와 이시바시 시즈카도 공동 출연합니다. 감독 히로세 나나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니시카와 미와의 감독 보조를 맡아온 사람으로, 이번 작품은 히로세 나나코의 두 번째 장편 작품입니다. 히로세는 2019년 야나라 유야 주연 영화 으로 감독 데뷔를 이뤘습니다. 이번 작품은 히로세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