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7)
By 멧가비 | 2018년 11월 7일 |
하나다라는 이름의 킬러, 쌀밥 짓는 냄새에 세우는 기괴한 성벽(性癖)을 제외하면 어디 하나 빈틈 없어 보이는 정돈된 사내다. 하나다는 넘버 3를 자칭하고 있으며, 타겟의 보호라는 비교적 작은 임무에 가담하는 것은 마침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쌀밥은 냄새만 맡지 도통 먹지를 않는다. 그는 이렇듯 자신의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생활과 세계관을 통제하는 안전제일주의 인물인 것이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어느 저녁, 하나다는 비 맞으며 처연하게 운전하는 여인 미사코의 차를 얻어타고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별개로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 그에게 욕망이 생긴 것, 즉 자신 스스로가 그어 놓은 선을 한 발짝 넘은 것이다. 이 단 하나의 욕망으로 그는 그가 지켜오던 모든 것을 잃는다. 완전히 재단되었다고 생각
젠젠 다이조부 (괜찮아, 정말 괜찮아)
By 형돈월드 | 2012년 9월 1일 |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리던 목요일 넷북에 들어있던 영화 한 편을 봤다. 아마 2009년에 다운받고 여태 보지 않은 영화...다.젠젠다이조부, 괜찮아, 정말 괜찮아.서른 살에 호러, 공포 매니아 백수의 테루오 / 노숙자 그리기, 비 소리 듣는게 취미인 일은 젬병인 아카리 / 착해도 너무 착해서 욕먹는 히사노부. 평범한 듯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 남들과 다르고, 서툴지만..."괜찮아, 정말 괜찮아." 이 한 마디에 그들은 또 소소한 일상을 보낸다.일본영화 특유의 따뜻함과 일상의 소소함이 잘 나타나 있는 영화다.
[영화 특보] Cloud 클라우드 - 스다 마사키, 후루카와 코토네, 쿠보타 마사타카(9월 27일 공개)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5월 1일 |
나리타 료X나카무라 에리코X모리타 고, 영화 <빗속의 욕정> 기구한 삼각 관계가 시작된다..
By 라미의 멀티 뮤지엄 | 2024년 5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