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맨 Demolition Man (1993)
By 멧가비 | 2021년 1월 20일 |
동시대 3대 근육 배우들의 공통점, 나름대로 그럴싸한 SF 출연작 하나 씩은 갖고 있다. 아예 레전드인 [터미네이터]를 제외하고서라도 슈월츠네거에겐 [토탈 리콜]이 있고, 반담에겐 [타임 캅]이 있다. 스탤론한테는 이 영화가 있지. 욕설은 물론 섹스도 금지될 정도로 엄숙주의로 철갑을 두른 제도권 이면에는 쥐고기도 기꺼이 먹는 지하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근육 배우들의 SF가 대개 그러했듯이, 그러한 양극화 디스토피아적 배경 설정은 근육으로 때려 부술 또 하나의 놀이터일 뿐 진지한 고찰 같은 건 기대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는 [토탈 리콜]도 언감생심이고, 슈월츠네거로 치자면 [여섯번째 날] 정도 되는 스탤론 필모라 봐도 되겠다. [타임 머신], [화씨 451] 등 개성 있는 SF 작품들의 세계관을
주 Zoo S01E13 시즌 피날레
By 멧가비 | 2015년 9월 28일 |
존나 짱이다. 첫 시즌부터 이렇게 꽂혀서 다음 시즌 성사되길 오매불망 기다리게 되는 드라마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대 동물전대 5인방이 드디어 다시 모이고 이래저래 난이도 높은 고행을 이겨내고선 드디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동물로 인한 재난을 다루는 드라마이면서도 은근히 사람 이야기를 꽤 잘 다룬다는 느낌이다. 처음부터 극한 상황에 몰렸던 것도 아니고, 그저 조금 더 책임감 있고 조금 더 눈썰미가 좋아서 뛰어들었을 뿐인데 온갖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스스로 기꺼이들 희생되는 저 다섯의 굳센 의지와 그에 깔린 피로감 모두가 느껴지더라. 5인방 중 의외로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에이브러햄. 처음엔 또 무력 담당 흑형 하나 나왔구나 싶었는데, 보다보니 그저
타이카 와이티티 신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3월 8일 |
타이카 와이티티는 의외로 배우로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당장에 얼마 전에 프리 가이라는 영화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데에 성공했죠. 그렇다고 감독으로서 역할을 잘 못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조조래빗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다잏 강렬한 지저들이 있는 상황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다만, 조조 래빗 이후로 아무래도 영화가 안 나오는 상황이다 보니 정말 다음 영화가 궁그매진 상황이기는 합니다. 결국 영화 가 확정 되었는데, "The Incal"라는 작품입니다. 조도로프스키와 뫼비우스가 만든 작품으로 1980년작이라고 하더군요.
자기 꼬리를 먹는 뱀? SF '타임 패러독스' 해석
By 중독... | 2015년 1월 12일 |
만약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라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법하다.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선택을 했던 과거의 어떤 시점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런데 만약에 진짜 그럴 수가 있다면, 그렇게 과거를 되돌리고 현재로 돌아온다면 그 선택에 의해 현재가 변해있을까. 그럼 변하기 전의 현재는 모두 허공에 날아가 버리는 걸까. 변하기 전의 현재를 기억하는 지금의 나는 뭘까. 아니면 그 인생은 그 인생대로 흘러가고, 이 인생은 이 인생대로 흘러가는 걸까.이런 의문들은 그간 수많은 SF 장르들의 영화를 낳았다. 실제로 타임머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그 해답을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영역이기도 하다. 여기 또 하나의 타임 슬립을 다룬 영화가 있다. 하지만 마이너적인 감성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