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1E22 시즌 피날레

멧가비|201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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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1E22 시즌 피날레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1E22 시즌 피날레

멧가비|2014년 5월 16일

'어벤저스'에 나왔던 그 졸라짱센총 또 써먹은 콜슨. 주인 잃은 똥개 꼴이 된 워드 졸라 쌤통이다. 개럿 다시 살아나길래 좀 짜증날라 그랬는데 콜슨의 시원한 사지분해 한 방. 시몬스한테 사랑한다고 고백 못 하고 그냥 행동으로 보여준 피츠 멋졌다. 살아는 있으니 다시 합류하겠지. 닉 퓨리랑 콜슨이랑 나란히 서 있으니까 또 간만에 MCU인거 실감난다. 콜슨이 국장이 돼 버렸으니 이제 퓨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아니 그보다 부국장이었던 마리아 힐은? 이제 블랙 위도우랑 호크아이는 콜슨 지시에 따르는 건가? 어벤저스 2엔 콜슨이 등장하는 건가? 어떻게 될지 전혀 감이 안 잡혀서 재미있다. 스카이의 아빠라고 하는 놈이 드디어 등장. 인휴먼이란 말도 있고 만다린 썰도 있고,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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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멧가비|2021년 8월 1일

세뇌를 주요 소재로 차용한 유사 첩보물이라는 점에서 [윈터 솔저]와 견주어지는 건 이 영화의 태생적인 운명이다. [윈터 솔저]에 대해 먼저 다시금 짚고 넘어가자면, 냉전시대 사회파 영화와도 같은 진지한 톤에 가면 쓴 괴인과 독수리 남자가 날뛰는, 냉탕과 열탕위 뒤섞인 흥미로운 잡탕밥 영화였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 주인공 나타샤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마치 선댄스 영화처럼 톤이 침잠되고, 그러나 그와 반대로 비밀조직 암살자들이 코스프레 같은 옷을 맞춰입고 대로변에서 쌈박질을 해댈 때는 이건 누가 봐도 만화 원작 실사화다. 이 불협화음을 어찌 비난하랴.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슈퍼히어로 영화다. 초인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거창한 명분으로 10년 넘게 유지되는 세계관의 또 한 꼭지다. 애초에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멧가비|2021년 3월 21일

거두절미 한 마디로 요약, 호박에 줄을 그었더니 수박 비슷한 것이 됐다!! DC 확장 세계관이라는 말라 비틀어진 청과물 시장에서 보기 드물던 과즙상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가장 먼저 생각되는 놀라운 지점. 조스 위든의 실력은 어디까지가 진짜배기고 어디까지가 운빨이었던가. [어벤저스] 1, 2편이야 "케빈 파이기 빨 받으면 누구나 그 정도 뽑는다"는 말 까지 나올 정도니 차치하고서라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와 [파이어플라이] 시절의 작두 탄 장르 기교는 다 어디 간 건가. 각광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퇴물 신세냐고. 더 놀라운 건, 잭 스나이더 하차 이후 조스 위든이 각본을 전부 다 뜯어 고쳤다는 점. 아니 더 정확히는, 워너라는 대형 스튜디오의 고용 감독에게 그 정도의 권한이 주어졌

더 섀도 The Shadow (1994)

멧가비|2021년 1월 11일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깊이 파는 슈퍼히어로 골수 매니아라 해도 이 쪽의 원작을 접해 본 사람이 남아있긴 할까. 역사로만 따지면 슈퍼맨이나 배트맨보다도 선배. 당시 한국 출시 제목은 '샤도우'였는데 이 어감이 왠지 쌈마이 하면서도 존나 그럴싸해서 사실은 그 쪽이 더 맘에 들긴 한다. 주인공 섀도에 대해 말하자면, 배트맨이 직격타로 영향을 받았다 해석해도 좋을 만큼 어두운 곳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위악적인 면이 있는 자경단인데, 초능력 다 쓰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 불쌍하게도 땀에 절어 기진맥진한다. 초능력이라곤 마인드 컨트롤이나 투명화 정도인데, 마인드 컨트롤은 영화 초반부터 히로인한테도 막히고 대책없는 투명화는 악당 조무래기한테 간단히 간파당해서 역습에 죽을 뻔한다. 슈퍼히어로 계보의 대부(代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