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ちらかBy MAIZ STACCATO | 2024년 5월 1일 | 만화/애니알람 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항상 그렇듯이 베란다 문부터 열었다. 창 밖으로 시골 풍경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얼마 전까지 상상하지도 못했던 환경. 아침의 찬 공기는 상쾌하기 보다 불쾌했다. 바닥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뛰어내리면 편안해질텐데… 몇 분간 살아야 할 이유를 필사적으로 고민했다. 벌써 수개월째. 내가 맞이하는 아침은 언제나 이런 모습이었다. 나는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 얼마 전까지 다니던 회사는 이쪽 분야에 한정한다면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었다. 자부심은 있었지만 나는 더 성장하고 싶었다. 국내 정상 회사를 찍었으니 세계 정상 회사를 찍어보자는 생각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새벽 2~3시에 퇴근하는.......에세이(66)씀에세이(9)트레바리(32)모순(9)나의이야기(2)선택(23)나에대한(9)10년전(5)트레바리) 씀에세이 2403By MAIZ STACCATO | 2024년 3월 2일 | 씀에세이 두번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책은 '패배의 신호'였어요. 아무래도 사강의 책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연애 이야기를 써오셨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첫 연애의 이별을 통해 반성하는 느낌의 글이 많았습니다. 일단 뜬금없이 놀랐던 것은 다들 연애 경험이 많다는 점이었는데요, 제 주변에는 모태솔로가 많거든요. 16명이나 되는 분들이 저마다의 연애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저같은 오타쿠, 게이머, 너드들을 제외하면 다들 연애들을 잘 하고 계신것 같았어요. 이번 모임은 중간에 번개가 없어서 맴버분들이 익숙치 않다보니 글만으로는 어떤 분인지 잘 기억이 안났는데, 모임을 두번째 참가하다보니까 각각의.......씀에세이(9)독서모임(18)모임(40)에세이모임(5)주말모임(3)트레바리(32)패배의신호(3)모임후기(44)2월 1주 : 녹음실과 사인. 그리고 에세이By MAIZ STACCATO | 2024년 2월 4일 | 2월 1주는 파주 글쓰기 여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에 돌아오면서 곧바로 강의하러 갔네요. 강의를 마치고 데카콘님과 만남.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이신데, 이번에 이직하면서 제 도움이 컸다고... 딱히 도움 드린 것 없는 것 같았지만, 식사를 사고 싶대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좋은 회사에 가신 것 같아 기쁘네요. 하루는 성우 녹음을 하러 녹음실에 다녀왔어요. 성우님에게도 여러번 감탄하고, 사운드 디렉팅하는 PD님에게 감탄. 이제 녹음 일정은 끝났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로!! 카메라와 워커의 이인아 그림 작가님을 뵙고 책에 사인을 받아왔습니다. 사실 이인아 작가님은 여친님의 지인이었지요. 셋이 만나게 된 자리에서 여.......에세이(66)주간일기(172)녹음실(3)블챌(91)사인(9)여행(4947)일상(1366)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By MAIZ STACCATO | 2024년 6월 3일 | 평소 같으면 읽지 않을 책을 읽게 되는 것이 독서 모임의 장점이지요. 이번 지정 도서는 이 책 이었습니다.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소설가 23인이 한 꼭지씩 담당한 에세이 모음집이었어요. 일단, 제목과는 별개로... 마진이 얼마나 남는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23인 중 한 분의 에세이 제목일 뿐인데요, 문제는 책 제목으로 이 워딩이 뽑힘으로인해 실용서처럼 오해받게 된다는 점이네요.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는 제 취향과도 맞아 잘 읽혔고, 일부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정식 등단한 순문학 소설가들이라서 저 같은 콘텐츠 작가와는 결이 많이 다른 거겠지요. 소설가들의 일상 이.......책(175)공저에세이(2)책감상(65)소설가(5)도서감상(56)도서리뷰(50)에세이공저(2)소설엔마진이얼마나남을까(2)공저(2)에세이(66)책리뷰(91)소설(75)도서(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