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どちらか
알람 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항상 그렇듯이 베란다 문부터 열었다. 창 밖으로 시골 풍경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얼마 전까지 상상하지도 못했던 환경. 아침의 찬 공기는 상쾌하기 보다 불쾌했다. 바닥을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뛰어내리면 편안해질텐데… 몇 분간 살아야 할 이유를 필사적으로 고민했다. 벌써 수개월째. 내가 맞이하는 아침은 언제나 이런 모습이었다. 나는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 얼마 전까지 다니던 회사는 이쪽 분야에 한정한다면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었다. 자부심은 있었지만 나는 더 성장하고 싶었다. 국내 정상 회사를 찍었으니 세계 정상 회사를 찍어보자는 생각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새벽 2~3시에 퇴근하는.......

유노 리메이크에 대한 짧은 생각
리메이크야 뭐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이거야. 캐릭터 일러스트? 전연령으로 팔 거니까 먹히는 모에 그림체 써야지. 실제 원작 플레이 안한 사람들은 반응 나쁘지 않고. 물론 개인적으로는 불만이 좀 있지만 이해하는 결정임. 그알못이므로 그림에 대한 품평은 아껴두고. 내가 제일 불만인 건 주인공 아리마 타쿠야의 성우가 히야마 노부유키가 아닌 거임. 아리마 타쿠야는 플레이어의 분신이고 플레이어 본인이란 말이야. 니들이 뭔데 내 목소리를 마음대로 바꾸냐? 변태처럼 이죽거리다가도 분노하면 오또또이 키야가레! 를 외치는 열혈남 아리마 타쿠야의 목소리를 마음대로 바꾸냐는 거지. 새턴판 성우진이 지금은 하나같이 다들 대단한 거물이라(물론 그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건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