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트 , 2012
By in:D | 2015년 12월 14일 |
[더 헌트 The Hunt , 2012] 사냥 신동의 밀림 생존기 같은거면 좋겠지만, '더 헌트' 는 마녀사냥을 의미한다. 고로 무척 속이 터짐류의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나 배우들의 감정 등 그 '숨막힘'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달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확실한 인상을 남긴, 마음 한켠이 서늘해지는 영화.
영화 세 편 본거 이야기
By Radio(Active) DAYS. | 2013년 2월 18일 |
<카이로의 붉은 장미> 어렴풋이... 우디앨런의 가장 뛰어난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다. 이 영화와 <한나와 그 자매들>을 들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 두편다 '가장 뛰어난'이라는 수사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비슷한 몇 가지 형식을 자신의 영화 세계 안에서 변주 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런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카이로의 붉은 장미>와 <한나와 그 자매들>의 각기 다른 두 스타일에서 더 뛰어난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렇다고 영화가 안좋다는 것은 아니다. <카이로의 붉은 장미>는 영화가 관객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를 우디 앨런 스타일로 그려놓은 영화다. 백수건달 남편을 건사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시실리아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19일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가도를 달리게된 이후, 디즈니 이외 여러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각자가 갖고 있던 IP들을 신중히 재검토 해보기 시작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MCU의 성공을 그냥 지켜만 볼 순 없었던 거지. 바로 그 때문에, 한동안의 할리우드에서는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 대잔치가 열렸다. DCEU는 물론이고 다크 유니버스, 트랜스포머 유니버스 등등... 사실상 1편과 2편, 3편 등으로 이어지던 기존 시리즈 구성으로 가는 게 훨씬 더 합당 했을 프랜차이즈들도 죄다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한답시고 뻘짓 했던 시기였지. 나 역시도 그런 흐름을 부정적으로 보던 1인이었는데, 그렇게 보수적이던 나조차도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잘 어울린다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프랜차이즈가 있었다. 그것이 바
매즈 미켈슨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위해 출연 협상중?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2일 |
매즈 미켈슨은 참으로 묘한 배우입니다. 사실 북유럽 사람이기 때문에 영어 발음이 아주 좋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 매우 좋은 모습들을 그동안 보여줬죠. 잔인함, 음험함만이 아니라 억울한 사람이나 신념이 넘치는 사람도 연기를 한 바 있고, 얼마 뒤에 나올 영화에서는 실 없이 웃기는 데에도 도전할 예정인 사람이기도 하니 말이죠. 그래서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일단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 협상중이고 아직까지 무슨 배역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알려지지 않은 악역중 하나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뭐가 되었건간에, 절대 간단한 악역은 아닐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