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내가 안했어요" 라는 영화에 나오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3월 12일 |
한 가지 고백을 하자면, 저는 웹툰을 거의 안 봅니다. 넷플릭스 해놨더니, 웹툰은 아예 손을 안 대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넷플릭스에서 재탕을 보는 일이 있어도, 웹툰은 안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카이 캐슬을 실시간으로 보는게 아니라 그냥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어요;;;) 아무튼간에, 그렇다 보니 웹툰 원작 영화가 어떻다고 하면 솔직히 웹툰에 관한 평가 같은 것들은 정말 읽어서 알고 있는 경우가 다 입니다. 아무튼간에, 내가 안했어요 라는 웹툰이 영화화 됩니다. 감독과 각본을 마녀의 조감독을 맡았던 분이 하더라구요.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로 나온다고 합니다.
- 꽃밭 가운데 꽃다발
By 영화, 생각 | 2023년 8월 21일 |
[웜바디스] 좀비계에도 봄바람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3월 25일 |
평소 좀비물을 즐기시는 누님이 소집하여 다 같이 본 웜바디스입니다. 로맨스물(?)인걸 나중에 알으셔서 이거 만약 폭탄이면 혼(?)내도 된다고 하셨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네요. 다만 정작 좀비물 좋아하시는 누님은 실망하셨다는게 ㅋㅋ 이렇듯 좀비가 나오긴 하는데 좀비가 향긋한 봄내음을 풍기네요. 쳇 이젠 좀비마저 짝이 있다니 ㅠㅠ 그래도 좀비 영화에서는 나름 참신해보이는(네, 좀비영화 잘 안봅...;;) 소소한 씬들이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약간 오글거리더라도 로코정도로 추천할만 하네요. +_+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 누가 좀비일까요?? ㅎㅎ 인간은 벽치고 좀비와 단절한채 살아가지만 의약품같은 전문적인건 나가서 줏어와야하는 처지인데......
미나리
By DID U MISS ME ? | 2021년 3월 6일 |
영화 속 모두가 말한다. 미나리는 어디서나 잘 자란다고. 신경쓰지 않고 냅두면, 자신이 알아서 뿌리를 내리고 물길을 찾고서 결국 자라난다고. 그러나 그건 미나리를 지켜보기만 한 이들의 관점일 뿐이다. 그럼 미나리 본인의 관점에서는? 그토록 알아서 잘 자라는 미나리는, 사실 그 이면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자랐을 것이다. 알아서 잘 자란 게 아니라 충분히 힘들고 지쳤지만 그럼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자랐을 것이다. 힘들여 뿌리를 내리고 멀리 뻗어 물길을 찾은 후에야 위로 더 높고 옆으로는 더 넓게 자라고 번졌을 것이다. 영화 <미나리>는 바로 그 미나리의 관점에서 한 가족을 바라본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영화적인 톤과 일상적인 톤이 1980년대 아칸소 깡촌 속 한국인들 만큼이나 이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