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51129 요아힘 마이어와 찌르기에 대한 화두 등등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1월 30일 |
요즘 들어 스파링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16세기 요아힘 마이어 매뉴얼 번역의 힘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될 겁니다. 사실 14세기의 한코 되브링어나 16세기의 요아힘 마이어나 똑같은 리히테나워류 마스터이기는 해도 시대와 룰의 변화에 의해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14세기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초강력 베기를 강조하고 대놓고 막으려는 동작이나 속임수 공격 같은 건 그냥 하지 말라고 하던 시절이었다면 16세기에는 짧게 치는 도발공격이나 속임수 공격이 많아졌고 매뉴얼을 통해 공인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먼 거리에서부터 싸우는 경향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 이런 변화가 생긴 이유는 14세기는 13세기보다 칼끝이 날카로워지는 변화는 있어도 여전히 베기성능이
ARMA Korea 20170611 명물 멤버 다구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6월 12일 |
어제는 별일 없었고 영상의 흑로브 멤버의 군입대를 기념하여 72가지 명물 중 하나인 다구리를 쳤습니다. ARMA명물 첫날 스파링, 노마스크 스파링, 생일빵과 함께 대외적으로 공개된 명물 중 하나로 절대 피할 방도가 없습니다. 원래 ISIS 처형 밈으로 편집했는데 유튜브 검열로 삭제되었고, 다시 올린 영상도 음악 저작권에 걸려서 비공개 처리되어서 세번째 올리게 되었네요. 인도음악도 점점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네요. 국내보다도 세계 HEMA계를 지향하고 있기에 항상 영어로 편집하고 유튜브에 공개로 올리지만 점점 심해지면 카카오팟 등의 국내 대체를 찾아볼 필요가 있겠군요.
고전검술훈련 20190512 쿼터스태프의 절망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5월 12일 |
영상에는 쿼터스태프는 안나옵니다. 영상에 나오는건 방문자분이 가져오신 창술용 백낙곤인데 매우 빠르고 가볍고 밸런스 좋습니다. 180cm 쿼터스태프 오랜만에 투입해 봤는데 역시 혼자서 아무리 잘해도 두사람이서 기술연습, 대련이 없으면 말짱 황이네요. 연습만 주구장창 한 사람이 자세 모양새 다 좋다고 하는데 막상 대련 들어가면 당황해서 허우적대는 그런 상황이 나왔죠.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찌르기 견제 상태인데 매뉴얼에서 후려치고 들어치라고 해도 상대가 봉을 낮춰서 낮은 수평으로 대고 있으면 쳐내기 어렵습니다. 머리나 몸을 치려고 해도 찌르기가 들어올까봐 과감하게 들어가기 어렵고요. 원칙으로는 낮은 수평으로 대고 있으면 하접세, 낮은 행엔(스티어훗Steürhut), 프라임 패리 같은
Crudehands SMARTSKIN D3O™ GLOVE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1월 27일 |
지금까지는 팀내에서 기성품 장갑으로 Cestus Line社의 Deep2Grip™장갑을 써왔었지만 TPR패드의 방어범위가 손가락 중간에 한정되고 방어력이 완벽하지 않은 이유로 완전한 장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장갑을 멤버가 구입했으니 바로 크루드핸즈 스마트스킨 장갑이었죠. 이 장갑에 주목된 이유는 과거에 일본 방송 등을 통해서 나온 신소재 D3O를 사용한 장갑이라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점토처럼 부드럽다가 망치로 치면 바로 딱딱해져 충격을 막아내는 놀라운 신소재였죠. 이게 제일 먼저 활용된 곳이 발레 슈즈 쪽인데 그동안 발목에 심한 충격이 와 항구적인 부상을 입어온 발레리노들의 부상을 확 줄여줬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운동성과 방어력을 모두 보장하는 신소재로써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