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가나에의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보고..

앤잇굿?|2015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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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의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보고..

미나토 가나에의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보고..

앤잇굿?|2015년 4월 14일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피곤해서 못 읽는다. 화자가 자꾸 바뀌는 게 피곤하다. 처음엔 참신했는데 매번 그러니 더 이상은 선뜻 읽고 싶어지지가 않는다. 딱 한 번만이라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써 주심 좋겠다. 등장인물들도 너무 음침하다. 특히 여자들이 너무 무섭다. 일본의 여자 추리 소설 작가들이 대부분 그런 경향이 있지만 미나토 가나에는 특히 더 그렇다. 여자들이 너무 어둡고 심난하다. 누가 보면 일본 여자들 다 그런 줄 알겠다. 암튼 이런 이유들로 인해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사 놓고도 못 읽은 게 두 권 정도 되지만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로 만든 영화들은 매번 빼 놓지 않고 보게 된다. 워낙에 명감독과 훌륭한 배우들이 붙기 때문이다. ‘고백’과 ‘속죄’는 역대급 걸작이었다. 그러나 영화도 두 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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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살인사건

백설공주 살인사건

THE HANBIN|2016년 5월 11일

백설공주 살인사건 -트위터가 주요 소재로 나온다고 해서 흥미를 갖고 본 영화. 전에 아주 감명깊게 본 소셜포비아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소셜포비아처럼 인터넷 문화를 중심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사람들 멋대로 기억해버리고 조작해버리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마음을 방송과 인터뷰가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 트위터는 약간 거리를 두어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익명성을 통해 별 일 없을 땐 친근하게 나타나다가, 상황이 반전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냉정하면서도 잔인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 중간중간 화면에 읽기 좋게 뜨는 트윗들이 너무나 친근해서 몰입도가 높긴 했다) -이야기의 흐름 및 진상, 그리고 분위기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미나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