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By 멧가비 | 2017년 12월 30일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https://img.zoomtrend.com/2017/12/30/a0317057_5a4735f05d6f5.jpg)
유인원이 허공에 던진 짐승의 뼈가 우주선으로 넘어가는 매치컷으로 유명하다. 우주라는 억겁과 무한함의 시공간에서 인류의 발전사란 그렇게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작아지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데 그게 불쾌하지 않은 영화. HAL과의 대결을 끝으로 인류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주인공. 이 지점에 개인적인 가장 궁금한 의문이 있다. 영화 속 어딘가 존재하는 우주적 존재(그것이 모노리스이든 아니든)의 판단으로는,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지능이 자신만의 논리의 자의식으로 인간을 역습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현생 인류의 최종 단계라고 상정한 것일까. 아니면 피조물에게 압도당한 시점에서 이미 현생 인류의 가능성이 바닥나고 한계점에 봉착했다는 뜻일까. 어느 쪽이든, 우주적 기운이 작용해 인류를 "다음 단
7월 3주 : 예술과 오타쿠, +PD들
By MAIZ STACCATO | 2023년 7월 22일 |
![7월 3주 : 예술과 오타쿠, +PD들](https://img.zoomtrend.com/2023/07/23/f590bb4a6ddf08101779c5f80a5d0dd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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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 sf를 가장한 감성판타지
By antisocial | 2013년 1월 9일 |
![에이아이. sf를 가장한 감성판타지](https://img.zoomtrend.com/2013/01/09/b0030828_50ec7e6e75f7b.jpg)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영화를 다 보고서 다른이들의 자세한 감상을 찾아보려 인터넷을 켜본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약간 지루하다' 정도의 불만을 제외한 거의 모든 평들이 칭찬일색이었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시종일관 '어떻게 이렇게 엉망이지?' 를 되뇌었던 나로서는 충격적이었다. 모두가 '정말 감동적인 스필버그 최고의 역작이다' '마지막 장면에 눈물을 멈출수 없었다' 등의 극찬들을 늘어 놓고 있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점차 독자적인 취향과 시선이 생기고 있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이정도까지 대중들과 정반대의 감상을 가졌던 적은..최근엔 글라디에이터 정도가 있었던가..나에게 보통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감성중 하나가 부족한 것일까? 어쩄거나 나름 기대를 가지고 보았었는
시그널 5화.
By 경당 | 2016년 2월 5일 |
![시그널 5화.](https://img.zoomtrend.com/2016/02/05/f0064134_56b4bc4918bf3.jpg)
지난주 시청자를 울렸던 원경과 재한의 안타까움 뒤의 에피소드. "우리가 틀렸습니다. 이 무전은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예고편의 재한의 대사에 뭔가 일이 틀어지는구나 했고 기대하며 시청했다. 원경과의 애절함 이후 6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어느덧 짬밥 레벨이 좀 오른 형사다운 티가 나는 재한. 6년전에는 그냥 보통의 고집불통 딱지맨 순경이었는데 이제는 어엿한 형사답다. 대도사건으로 인해서 서로 으릉크릉하다가 부적 탓인지 6년만에 해영과 무전을 하게 된 재한은 해영의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는 말에 '거 도둑 하나 잡는다고 뭐 지구의 평화가 위협받냐' 는 꽤나 설득력 있는 말로(...) 해영의 프로파일링을 듣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며 바람이 불고 펄럭이며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