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홀]

소근소근 노트|2013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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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홀]

소근소근 노트|2013년 6월 23일

래빗홀. 보통 앨리스의 래빗홀을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토끼가 파놓은 래빗홀은 다른 세계로 가는, 예를 들어서 평행우주의 다른 버젼으로 가는 출입구일 지도 모른다. 내가 이 버젼에서는 슬프지만, 다른 버젼에서는 행복할 수도 있다 생각하면 확실히 위안이 되지. 내 선택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 것. 내 상황을 해석하기에 따라 극복하기에 따라 그 때 그 때 감당하면 된다는 것. 그것이 삶이니까. 니콜 키드만과 애런 애크하트의 조합은 꽤 좋다. 히스테릭할 권리를 부여받은 듯한 까칠한 그녀와 무난하고 순하고 착한 남자의 스테레오 타잎 같은 그. 아이를 잃고 난 후에 모든 것이 변해버린 세상. 여전히 일분 일초 가슴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현실에는 그 아이가 없지. 감히 아이 잃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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