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홀]
By 소근소근 노트 | 2013년 6월 23일 |
래빗홀. 보통 앨리스의 래빗홀을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토끼가 파놓은 래빗홀은 다른 세계로 가는, 예를 들어서 평행우주의 다른 버젼으로 가는 출입구일 지도 모른다. 내가 이 버젼에서는 슬프지만, 다른 버젼에서는 행복할 수도 있다 생각하면 확실히 위안이 되지. 내 선택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는 것. 내 상황을 해석하기에 따라 극복하기에 따라 그 때 그 때 감당하면 된다는 것. 그것이 삶이니까. 니콜 키드만과 애런 애크하트의 조합은 꽤 좋다. 히스테릭할 권리를 부여받은 듯한 까칠한 그녀와 무난하고 순하고 착한 남자의 스테레오 타잎 같은 그. 아이를 잃고 난 후에 모든 것이 변해버린 세상. 여전히 일분 일초 가슴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현실에는 그 아이가 없지. 감히 아이 잃은 부모
[페이퍼보이;사형수의 편지] 배우들의 연기변신은 나쁘지 않았다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9월 19일 |
감독;리 다니엘스 주연;잭 애프론,매튜 맥커너히,니콜 키드먼잭 애프론,매튜 맥커너히,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페이퍼보이;사형수의 편지>이 영화를 부천국제영화제 상영할때 봤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페이퍼보이;사형수의 편지-니콜 키드먼의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게 한다>매튜 맥커너히,잭 애프론,니콜 키드먼,존 쿠삭이 주연을 맡은 영화<페이퍼보이;사형수의 편지>이 영화를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니콜 키드먼을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변신이 돋보였다는 것이다.영화는 1969년 남부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한 가운데 신문기자인 형 워드와잭이 사형수 힐러리의 편지와 그의 열성팬 샬롯의 매력에 잭이 빠지게 되면서시작하게 되
킬링 디어 - 평범한 삶을 강타하는 실수의 댓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12일 |
![킬링 디어 - 평범한 삶을 강타하는 실수의 댓가](https://img.zoomtrend.com/2018/07/12/d0014374_5b24ec6ea0b8c.jpg)
결국 새로운 주가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해 하는 영화가 몇 편 있고, 개봉을 한 없이 기다리는 영화에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런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영화였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개봉 일정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상업성이 매우 낮은 영화이다 보니 개봉 못 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일정이 잡히면서 오히려 기쁜 영화중 하나입니다. 물론 시간이 너무 지나버리면서 좀 미묘하게 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를 거의 보지 않은 상황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제 취향에 맞는 영화가 없거나, 국내에서 제대로 개봉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국내에 송곳니 같은 영화는 개봉한 바 있기는 합니다만,
매혹당한 사람들 - 미묘한 여심, 호기심에서 위선으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9월 19일 |
![매혹당한 사람들 - 미묘한 여심, 호기심에서 위선으로](https://img.zoomtrend.com/2017/09/19/b0008277_59c0aa1934af9.jpg)
※ 본 포스팅은 ‘매혹당한 사람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남부 버지니아에 부상당한 북군 탈영병 존(콜린 패럴 분)이 교장 마사(니콜 키드먼 분)의 기숙여학교에 오게 됩니다. 마사와 교사 에드위나(커스틴 던스트 분), 그리고 알리시아(엘르 패닝 분)를 포함한 5명의 여학생은 청일점 존을 끊임없이 의식합니다. 7명 여심의 변화, 섬세하게 묘사 영화‘매혹당한 사람들(원제 ‘The Beguiled ’)’는 토마스 P. 컬리넌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각색, 제작, 연출을 맡았습니다. 돈 시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1971년 작에 이은 두 번째 영화화이지만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여성 감독답게 존이 아닌 7명의 미묘한 여심에 초점을 맞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