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캐리 피셔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6년 12월 28일 |
미국의 영화배우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건 스타워즈3(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이었습니다. 어린이 잡지에 엽서를 보내서 생전 처음으로 당첨된 초대권으로 어머니, 동생과 같이 지금은 사라진 종로 아시아극장에서 봤었죠. 아마 그게 생전 처음으로 개봉관에서 본, 더빙되지 않은 자막으로 된 외국 영화였을 거예요. 영화관 한 번 가려면 누가 공짜표를 주지 않는 이상 힘들었던, 궁핍하던 시절의 이야기죠. 그래서 더욱 그녀가 가슴 깊이 남아 있을 겁니다. 제 인생 최초의 히로인, 섹시한 누님. 어려서 잘은 몰랐지만 - 요즘처럼 인터넷으로 성지식을 쉽게 접하던 시절도 아니고 - 섹시하다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된 게 이 언니 때문이예요. 자바 더 헛한테 노
[영화]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 1회차 감상 + 2회차 감상
By 파게티짜의 면발은 울지어다. | 2015년 12월 29일 |
![[영화]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 1회차 감상 + 2회차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5/12/29/c0028880_5681b5602985e.jpg)
본 글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이하 깨포)에 대한 누설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누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루크 : "아버지는 정말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군요." 베이더 : 코호...(숨소리, 할 말 없음) 그런데, 이 쯤되면 베이더도 좀 불쌍하다. 안녕하세요. 깨포를 보고 왔습니다. 본 것은 저 저번주 일요일이었으나 그 동안 플스4 연결 때문에 전쟁을 치루기도 했고 이런저런 사건사고들이 많았기에 감상글을 미루다 지금까지 왔네요. (2회차를 보고온 시점까지.) 어떤 의미에서 올해 가장 기대했던 영화인지라 원래는 각 잡고 좀 더 반듯하게 작성해 보려 했는데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지라 그냥 간단하게 기록만 하려고요.
디즈니 +의 "오비완 캐노비" 시리즈 관련 루머가 나왔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9월 27일 |
개인적으로 디즈니의 새로운 희망은 요새 오히려 만달로리안이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영화 시리즈는 영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래도 못 볼 물건이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새로운 3부작은 기존 시리즈에 바치는 경배 정도로 이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제가 피곤하게 느끼는건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죠. 8과 비교하라고 하면 1이 더 싫다고 외칠 수 있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아무튼간에, 오비완 캐노비도 독립된 드라마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카메오가 아니라, 아예 정규 캐스팅이라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오비완 캐노비의 회상 장면이 상당수 들어가서,
[블루레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북 한정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5월 18일 |
![[블루레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틸북 한정판](https://img.zoomtrend.com/2017/05/18/b0008277_591d0e842f2a0.jpg)
최근 국내에서 발매된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2D + 3D 스틸북 한정판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아웃 케이스의 앞과 뒤. 아웃 케이스에 수납된 스틸북의 겉면. 디즈니의 스틸북마다 불호 논란에 휩싸였던 얼굴 스파인이 사라지고 제목이 박힌 스파인이라 다행입니다. 주역 캐릭터가 아닌 스톰 트루퍼와 데스 트루퍼가 사용된 디자인이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실물은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앞면의 제목은 음각 처리되었습니다. 스틸북 내부. 왼쪽은 2D 본편, 오른쪽 상단이 부가 영상, 하단이 3D 디스크입니다. 부가 영상은 별도의 디스크로 제작되었으나 분량이 1시간 남짓에 불과하고 2D 본편 디스크에도 음성 해설이 없어 질과 양 모두 부실합니다. 디스크를 걷어내면 주역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