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결착을 짓지 못하고 7차전으로.
By 이런저런 잡상모음. | 2013년 11월 1일 |
두산은 가장 걱정하던 부분이 드디어 실체가 나왔다. <체력 문제>말이다. 음; 물론 부상신의 강림은 여기다가 부채질을 했고, 이미 두산 야수들은 탈진 상태나 다름없고. 삼성 타선은 꼭 아서왕이 돌에서 엑스칼리버를 뽑아 드는 것처럼 서서히 터지기 시작. 날려먹은 잔루도 많지만, 그걸 바꿔 말하면 점점 개개인의 타격감이 상승&조율되어가고 있다는 거다. 후속타를 치는 건 물론 후속 타자의 몫인 거지만; 두산은 유희관이 진짜 기적을 일구어 내길 바래야 할 듯. 삼성의 내일 선발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삼성도 오늘 쓴 불펜투수들을 생각하면 긴장 놓으면 안 될거고.
[관전평] 11월 4일 SSG:키움 KS 3차전 – ‘김휘집 실책-라가레스 홈런’ SSG 8-2 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1월 4일 |
SSG가 한국시리즈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4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SSG가 키움에 8-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수비 실책에 이은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SSG 7회초까지 무득점 SSG는 6회초까지 선발 요키시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1회초 1사 2루 및 2사 1, 2루, 3회초 2사 1, 3루, 5회초 1사 2루, 6회초 1사 1, 3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습니다. 특히 SSG가 1-0으로 뒤진 6회초는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02에서 요키시의 3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꼼짝 못 하고 구경했습니다. 2사 1, 3루가 된 뒤 김선기가 요키시를 구원해 오태곤을 3루수 뜬공 처리해 SSG는 또다시 무득점
[관전평] 11월 1일 SSG:키움 KS 1차전 – ‘전병우 역전 홈런 + 결승타’ 키움, 7-6 재역전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1월 1일 |
키움의 상승세가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이어졌습니다. 키움은 1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SSG에 7-6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SG는 우려했던 타자들의 실전 감각은 문제가 없었으나 정규 시즌 약점이었던 불펜은 물론 정규 시즌에 안정적이었던 수비까지 무너져 패했습니다. SSG, 수비 붕괴로 자멸 SSG는 2회말 2사 후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 3회말 2사 후 최정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섰습니다. 더구나 최정의 홈런과 함께 선발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당해 SSG가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5회초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한유섬이 바운드된 타구의 포구에 실패하는 실책을 저질러 1루
삼성의 KBO 3연패를 축하합니다.
By 이런저런 잡상모음. | 2013년 11월 2일 |
꽤나 여유로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두산의 악전고투 때문에 생각하지도 않던 고전/두려움을 체험했지만, 결국 이겨냈군요. 2연속 디펜딩 챔피언팀 다운 저력입니다. 확실히 삼성은 강팀입니다. 이와 더불어, 준플옵부터 가시밭길을 걸으면서 올라온 두산의 심지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두산은 '준우승팀'이라는 명예에 걸맞은-어쩌면 그보다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