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암... 화엄사의 원찰
By 我行之跡 | 2014년 3월 30일 |
화엄사를 둘러 보고 잠시 쉴 곳을 찾아 보니... 화엄사 윗쪽에 섬진강이 보인다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화엄사 주차장에서 약 4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승용차 두 대가 겨우 지나갈 만한 도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구불구불하고 아슬아슬한 길을 따라 도착했습니다. 시계가 안 좋아서 섬진강은 보이지 않고...-_-;;;; 그냥 시원한 차 한 잔 마시고 나서... 그냥 내려 갈려다가 이왕 올라온 김에 바로 옆에 연기암이 있어서 들려 봤습니다. 역시 여기부터는 접습니다. 암이라고 해서 작은 암자르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에 조금 놀랬습니다. 알아 보니 창건설화에 따르면 이 연기암이 화엄사보다 먼저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인도에서 건너 온 연기대사가 연기암을 먼저 만들었고 이
[종로] 탑골공원 나들이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0월 5일 |
매번 바깥으로만 지나다니다가 안도 한번 둘러봤던~ 탑골공원 팔각정 Palgakjeong Pavilion of Tapgol Park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73호, 1902년(광무6) 팔각정은 1902년(광무6)에 탑골공원 안에 지은 팔각형 정자다. 이곳은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다. 팔각정은 장대석 기단 위에 둥근기둥을 세우고 기둥머리 부분은 물익공을 짠 후 기와지붕을 덮었다. 전통과 근대의 건축기술을 두루 사용했던 건축가 심의석(1854~1924)이 주도하여 공사를 진행하였다. 탑골공원은 서울에 만들어진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다. 이 공원이 만들어진 시기에 대해 이견이 있으나 1890년대로 알려져 있다.
[봉은사] 연등축제에 들어서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5월 13일 |
코엑스에 들린김에 봉은사의 연등도 보러 갔습니다. 의외로(?) 화려해서 이번 주말까지인데 나들이에 좋을 것 같더군요. 물론 종교행사다보니 상당한 인파가 예상됩니다. 진여문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을 일주문이라고 하나 봉은사는 ‘진여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진여(眞如)란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뜻하며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절대의 진리를 이른다. 진여문에 들어선다는 것은 곧 진리를 찾아간다는 의미가 있다. -홈페이지에서 발췌- 법륜이 참 멋드러지더군요. 부산 삼광사도 많았지만 서울 한복판의 절에서 이렇게 많은 연등이~ 연등공예 작품들도 많았구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호랑이가 민화스러워 좋은~ 왜
[장성] 깔끔한 내장산 백양사 가인야영장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0월 20일 |
내장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깔끔하니 마음에 들던 백양사 가인야영장입니다. 밤엔 조명도 들어오던 ㅎㅎ 넓지는 않아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싸서 인기가 많던~ 일반적 시설에서 샤워시설만 없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은 편으로 캐러반 자리 말고는 차를 텐트 주변에 댈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카트가 구비되어 있어 옮기기 편합니다. 입구 쪽에도 취사장이 하나 있구요. 사이트마다 테이블과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잘 다져져있는 것도 좋았고 사이트마다 정원수로 담장을 둘러놓아 사생활보호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다른 국립야영장들도 이렇게 되었으면~ 아직 어리지만 단풍과 벚나무도 사이사이 심어져있어 좀 더 시간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