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522 시즌 피날레
By 멧가비 | 2018년 6월 10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522 시즌 피날레](https://img.zoomtrend.com/2018/06/10/a0317057_5b1c82120c77d.jpg)
기어이 지구로 다시 기어들어온 슈퍼 탤벗 도시 파괴라든지, 대피하는 시민들.시즌 마지막회이니 만큼 역시나 돈 좀 쓴 티가 팍팍 난다 깜냥 모르고 까불다가 결국 우주의 고드름이 된 탤벗맨 이래저래 답답한 짓거리 많이 했지만, 그 내면은 그래도 순수한 정의로만 가득했었다는 점에서이용만 당하다가 죽은 그 최후가 씁쓸하다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고 국장 때려친 데이지새 국장 선출은 깔끔하게 거수로 한다 한 때 범 세계적 조직 아니었냐. 어쩌다가 아파트 동대표 뽑는 것만도 못 하게 됐냐 어쨌거나 새 국장은 맥켄지내가 별로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닌데, 리더 역 하기에 신뢰가는 인물인 건 맞지 이번 시즌에서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7 - Melinda
By 멧가비 | 2015년 4월 22일 |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2E17 - Melinda](https://img.zoomtrend.com/2015/04/22/a0317057_5537c56761cef.gif)
메이의 '캐벌리' 전설 프리퀄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고 그에 맞물려있던 스카이의 엄마가 '내가 니 애미요'까지 해 준, 여러모로 속 시원하게 쭉쭉 나간 회차라서 좋았다. 스카이 본인도 더 이상 빌빌거리지 않고 착실하게 스킬을 향상시켜나가는 좋은 모습 보여줬고, 피츠도 답답한 짓 안 하고 딱 알맞게 콜슨한테 연락 취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엄마도 찾고 아빠와의 관계도 회복될 기미가 보이고 능력도 안정 되고, 주인공치고 뭔가 이래저래 너무 잘 풀린다. 이건 곧 크게 한 번 낭패 보기 딱 좋은 복선들이 분명하다. 곧 워드 짜식이랑 만나려나보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1 (2013)
By 멧가비 | 2016년 2월 28일 |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시즌1 (2013)](https://img.zoomtrend.com/2016/02/28/a0317057_56d2f38e750fc.jpg)
여자 전용 감옥이 배경인 드라마라길래 궁금했는데, 기존 감옥 배경 작품들이랑 성격이 크게 달라서 신선하고 재미있다. 말이 감옥이지 약간의 통제만 제외하면 거의 해병대 캠프처럼 보일 정도로 꽤 자유로운 감옥. 예능 여자들 나오는 시즌의 '진짜 사나이'가 대충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잘은 모르지만 중범죄자가 아니면 이 정도로 인권이 보장되는 수감 시설이 실제로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주인공 파이퍼가 처음 입소할 때는 진짜 무슨 프리즌 브레이크 여자판처럼 하나같이 무섭게 보였는데, 파이퍼가 조금씩 적응하는 속도에 맞춰 여 수감자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재미있는 캐릭터가 하나씩 공개되는 흐름이 재미있다. 아무래도 남자들의 감옥 이야기는 인종간 싸움이라든지 강간, 살인, 밀수 등 재미있지만
루크 케이지 시즌1 (2016)
By 멧가비 | 2016년 10월 11일 |
![루크 케이지 시즌1 (2016)](https://img.zoomtrend.com/2016/10/11/a0317057_57fceec8a2d53.jpg)
데어 데블, 제시카 존스와는 또 다른 느낌의 하드보일드. 아예 루크 케이지의 등장 초기 분위기를 반영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초강수가 아닌가. 블랙스플로이테이션에 가까운 장르를 21세기 인종차별 문제와 절묘하게 섞은 각본이 대단하다. 할렘의 정서를 섬세하게 잘 묘사한 것은 단순히 인물들이 할렘 출신 유명한 흑인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는 부분만은 아니다. 데어 데블의 윌슨 피스크나 제시카 존스의 킬그레이브처럼 고정적인 끝판왕을 투입시키는 대신, 마치 사망탑처럼 단계적으로 깰 수 있게 설계된 악당 출연 구조 안에서 할렘의 정서가 느껴진다. 코튼마우스와 머라이어는 각각 할렘 출신 범죄자의 돈과 명예에 대한 욕망을 상징한다. 코튼마우스는 전형적인 할렘 깡패의 우두머리 캐릭터인데, 좌절된 예술가로서의 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