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존스 시즌3, 디펜더스 마지막 이야기
By 멧가비 | 2019년 7월 8일 |
세 시즌을 통틀어 비유하자면 [핸콕]으로 시작해서 [슈퍼]로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즉, 제시카로 시작해 팻시로 끝나는 긴 이야기. 공명심, 열등감 등등이 복잡하게 뒤엉킨 팻시의 내면. 그 근간에는 어머니로부터 학대 받은 기억에 대한 방어기제가 작동 중일 것이며, 그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본격적으로 타락하는 것은 (보편적인 가족애를 제외하면) 넓은 의미로서는 유사 스톡홀롬 신드롬의 발병이다. 게다가 그 시점에 와서는, 제시카의 말마따나, 팻시 자신이 애증하던 도로시를 그대로 닮아버렸기 때문에, 도로시의 살해를 자신(이 믿는 스스로의 신성성)에 대한 치명적인 도발로 받아들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제시카는 세 시즌을 통해 결국 다 잃었다. 다 잃고서야 결국 영웅의 길을 걷기 위한 정신적
<데드풀 3> , 더 놀라운 것이 있을 것.
By 프리스트의 코믹스 블로그 | 2024년 3월 6일 |
![<데드풀 3> , 더 놀라운 것이 있을 것.](https://img.zoomtrend.com/2024/03/06/a20079c9-fe5f-5853-966b-19d78812c953.jpg)
미드나이트 스카이 - 그렇게, 천천히, 인간을 사랑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2월 9일 |
이 영화를 결국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개봉을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하루 전에서야 부랴부랴 준비를 하게 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극장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심지어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 날 저녁은 먹을 수도 없는 상황으로 치닫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영화를 끊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 한 편으로 증명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쨋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조지 클루니의 연출 문제는 항상 미묘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습니다. 몇몇 영화를 보면 연출을 잘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몇몇 영화를 보면 그냥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몇몇 영화를 보면 영 아니다 싶은 경우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