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 The Phantom Menace (1999)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9일 |
이 영화는 어쩌다 '안 봐도 무방한 영화'로 낙인이 찍혀버렸을까.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창세기가 아무리 재미없어도 성경의 첫 장인 것처럼,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니만큼 세계관 자체에 애정이 있는 사람에게라면 단순히 재미로 평가받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예고편에 뻑가서 클래식을 다시 제대로 감상하고 본격적으로 스타워즈를 즐기게 됐던 경험도 있다. 사실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다. 영화를 못 만들었다는 게 곧 재미없다는 뜻은 아니다. 개똥같이 못 만든 영화도 황당하게 재밌는 경우가 있고 기깔나게 만든 웰메이드 영화도 지루할 수 있다. 퀄리티가 곧 재미는 아니다. 포드 레이싱 등 길기만 한 쓰레기를 포함해 불필요한 사족들이 많이 달려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재미있는 순간들
[스팀] 소니 (Sonny.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1월 30일 |
2017년에 태국의 게임 개발자 ‘Krin Juangbhanich’가 개발, ‘Armor Games Studios’에서 스팀용으로 발매한 RPG 게임. 2007년에 나온 플래시 RPG 게임 ‘써니’ 시리즈의 리부트판이다. 내용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해 군사 집단 ‘ZPCI’가 병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는데, ‘화이트 노멤버’ 연구소에서 사고가 휘말려 죽었다가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고 좀비가 된 주인공(디폴트 네임 없음)이 ‘루이스’라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 깨어난 후 그에게서 ‘소니’라 불리게 됐는데. 그때 도와주러 온 것처럼 보였던 ZPIC가 실은 사건의 주범이라 연구소의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루이스를 죽이자, 소니가 그들을 격파하고 루이스가 유언과 함께 남겨준 테이프를 가지고 구명보트에
[스타워즈] [QNA] 카일로 렌은 시스라고 할 수 있을까
By Empire Of The Hand | 2017년 2월 4일 |
깨어난 포스 이후 한국 스타워즈 팬덤에 많은 뉴비들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좋은면이 있으면 나쁜면도 있듯이 뉴비가 늘어나 잘못된 정보를 알고, 그 정보를 퍼트리는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뉴비들이 제일 헷갈려 하는게 카일로 렌은 시스인가? 하는것입니다. 많은 뉴비들이 카일로 렌이 시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카일로 렌의 광선검(라이트 세이버)이 적색이고, 포스의 다크 사이드를 쓴다는 점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대로 카일로 렌이 시스라는게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카일로 렌은 절대로 시스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포스의 라이트 사이드를 사용하는 집단은 제다이이고, 제다이의 안티 테제로 포스의 다크 사이드를 사용하는 집단은 시스 입니다. 하지만 다크 사이드를 사용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IMAX - 주먹구구식 수습, 억지스러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1월 11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9부작에 걸친 ‘스카이워커 사가’의 최종장이자 시퀄 삼부작의 마지막 영화입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서 사망했던 황제 팰퍼틴(이안 맥디아미드 분)이 부활해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 분)에게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를 색출할 것을 지시합니다. 레이는 핀(존 보예가 분), 포(오스카 아이작 분)와 함께 팰퍼틴이 은둔한 행성을 찾아 나섭니다. 레이의 출생의 비밀, 허망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 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연출에 복귀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팰퍼틴의 부활을 서두의 자막(opening crawl) 첫 문장으로 선언합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카일로 렌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