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소드 검술에서의 손 보호법의 일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6월 5일 |
![롱소드 검술에서의 손 보호법의 일례](https://img.zoomtrend.com/2015/06/05/c0063102_55717f698fe53.png)
롱소드는 손 보호가 완전하게 만들어진 도검은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으로 손을 보호해야 하는데, 그림의 내용도 그 일례입니다. 통상적으로 롱소드로 손을 보호하는 것은 가드가 아니라 검의 중간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받고 가드는 미끄러지는 검을 받아내는 역할만 하는 원칙으로 이루어지는데 우리의 노 마스크 스파링에서 장갑을 끼지 않음에도 손을 안 다치는 이유는 그 원칙대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예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100%가 있을 수 없는데 정말 손 공격을 못 피할 경우는 저런 식으로 피합니다. 2014년 MTP에서 존 클레멘츠가 제 손치기를 저런 식으로 피했죠. 다만 손을 완전히 놓아버리는건 아니고 손바닥은 검자루에 붙이는데 이유는 저것이 위버그라이펜, 즉 오버그립핑으로 넘어
ARMA korea 20150503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5월 5일 |
일이 많으니 살아도 사는 게 아니네요. 사용된 BGM은 Rocky 4 의 Hearts on Fire입니다. 그제는 재패니즈 츄단에 대해 대응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주의 방문자 분이 검도 경험자라서 검도식으로 싸웠는데 중단만 겨누어지면 머뭇거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관찰되더군요. 거기에 선제권의 대원칙을 잃어버리고 중단 싸움을 시도하는 건 참으로 볼만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일본식 중단에 대한 고찰과 대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중단 자세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칼을 내밀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들어가면 찔리고, 상대의 찌르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칼끝을 툭툭 치면서 칼을 치워보려고 시도하는데 중단은 손을 몸에 붙이고
벽지불 스파링 컴필레이션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6월 11일 |
처음부터 독자적인 실력을 가지고 그룹에 합류한 후 자신의 스타일에 리히테나워류를 더해 불침역량을 갖춘 이른바 "벽지불"이라 불리는 멤버의 스파링 영상을 모아봤습니다. "벽지불"이란 불교 용어로 불법에 의지하지 않고도 혼자서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말합니다.
제대로 된 리히테나워류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30일 |
내가 윤곽을 잡은 리히테나워류는 JC의 것과는 상당히 다르고 오히려 안톤 코후토빅이나 브라티슬라브스키 세미알스키 스뽈록 같은 동유럽 쪽과 같은 결론이다. 먼저 다섯가지 베기는 어떤 중간적인 기점을 거치고 사용하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그 베기 그대로만 효과를 보는 것일 뿐이며 즈버크하우나 크럼프하우도 마찬가지다. 특히 크럼프하우는 기본서술부터 응용기술까지 어딜 봐도 사선으로 내려치는 것이 맞고 행엔이나 쉬랑훗으로 끝나는 것이다. 이는 의외로 많은 곳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기술이기도 한데 에뻬에서 찌르기를 피해 칼을 때려 놓치게 하는 기술이나 중국검술에서 손을 카운터하는 기술 또 야규신카게류의 쿠네리우찌 같은 기술들로 의외로 보편적인 형태의 기술들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많은 것이 다르게 퍼져나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