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킹덤
By 하하하하하 | 2013년 2월 8일 |
로얄 테넌바움은 군입대나 전역쯤에 봐서 아디다스 츄리닝, 프레드 페리, 기네스 펠트로의 욕조 정도 밖에 기억나는 부분이 없고, 다즐링 주식회사와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는 두세 번씩 봤으나 볼 때마다 졸았다. 그래도 이것들은 끝이라도 봤으니 다행이지,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역시 두 번 플레이를 했으나 사십분 고지를 넘기지 못하고 숙면에 취하고 말아 아직까지도 끝을 보지 못했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미술이나 소품 등 화면을 구성하는 미장센에 볼거리가 많아 정신이 맑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꼼꼼하게 즐기라는 이야기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생에서 졸음과 웨스 앤더슨과 나는 어떤 삼각관계의 악연을 맺고 있었는지, 현생에서 나와 웨스 앤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