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행오버 '쓰리썸머나잇'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5년 7월 9일 |
![한국판 행오버 '쓰리썸머나잇' 걱정된다](https://img.zoomtrend.com/2015/07/09/e0036705_559e8b19e0cf9.jpg)
‘행오버’가 생각난다. 얼핏 생각하면 ‘행오버’가 미국에서 대박이 났고 한국에서도 흥행이 잘 됐으니 한국판 ‘행오버’를 만들면 잘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지만 걸리는 게 하나 있다. 해운대는 라스베가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분명 라스베가스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고 가능한 일들이 있다. 일단 차를 몰고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과정 부터가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다. 막 두근두근 설레고 흥분이 된다. 그럼 해운대는 어떨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 고속도로 운전이랑 부산 시내 운전은 이렇다 할 이벤트가 아니다. 해운대 가는 길에는 황량한 사막을 배경으로 서 있는 휘황찬란한 전광판들도 없다. 당연히 해운대 간다고 마냥 흥분할 일도 없다. 해운대는 해변 끝에서 끝까지 2~30분 정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