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lig.
By pro beata vita. | 2015년 7월 12일 |
![Zelig.](https://img.zoomtrend.com/2015/07/12/f0326411_55a26537eb9cb.jpg)
Woody Allen 특유의 wit.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이란? 모두 한번쯤은 Leonard Zelig이 되어본 적이 있지 않은지. to be accepted/loved/wanted.. 서서히 그렇게 ultimate conformist가 되어 가는 것은 본인의 선택인지, 아니면 사회의 요구인지. 흥미로운 영화(mockumentary, to be exact..)였다. --------------- ... On his deathbed, Morris Zelig tells his son that life is a meaningless nightmare of suffering and the only advice he gives him is to save stri
우디 앨런과 원더 휠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
By FLOW | 2018년 2월 3일 |
![우디 앨런과 원더 휠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https://img.zoomtrend.com/2018/02/03/e0062223_5a75521bcbaec.jpg)
01 영화에 대해서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있으니까 더 잘 보이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그건 예전에도 그랬던 것 같다. 정직한 사람들은 늘 정직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하다.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여전히 허세를 부리고 아는 사람들은 정확한 말을 한다. 과도기인 것 같다. 20세기의 작가들은 이미 자신의 시대가 저물었음에도 여전히 걸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여기에는 이상한 얼룩이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작품으로만 그들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청산해야할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02 우디 앨런은 <지골로 인 뉴욕>(2013)에서 너무 '악마적'이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디 앨런이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그 어떤 가면도 쓰지 않고 자신의 추악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