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1월 오사카-교토 여행]오사카 제국 호텔 (大阪帝国ホテル)의 칵테일 바, 올드 임페리얼 바[8]
By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2019년 3월 2일 |
한밤중에 술한잔 마시려고 찾아간 오사카 제국 호텔 (大阪帝国ホテル)의 칵테일 바, 올드 임페리얼 바입니다. 바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다이키리, 달지 않게.지금까지 주문해온 달지 않은 다이키리중 제일 제 취향이었습니다. 시럽 거의 안넣으신 듯 기본안주는 감씨모양 센베&땅콩.특급호텔 바의 안주라기에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무난한 안주 (그러니까...포시즌 칵테일바에 안주로 뻥튀기 나오는 것 같은 느낌?) 이건 임페리얼 바 오리지널 칵테일, 그레이프 후루츠 과즙으로 만든 칵테일인데 시큼새콤한게 제 이것도 제 취향 칵테일 두잔 마시고 3,000엔 중반, 호텔치고는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거기다가 바텐더분의 실력도 좋은 편 추천...이지
오사카 여행
By 조훈 블로그 | 2015년 12월 12일 |
이날은 편집부 사람들과 인사만 한 정도라 큰 의미는 없었다. 사실 이날 일행 중에 여자만 없었으면 풍속점 가려 했는데… 이거랑 약간은 관계된 이야기지만, 오사카에서 한국인 인상이 한때 굉장히 좋지 못한 시절이 있었던 모양이다. 개중에는 그 영향이 지금도 남아 있는 모양. 아무데서나 추파를 던진다나? 더불어 첫 번째 사진과 관련해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난 이날 태어나 처음으로 다코야끼를 먹었다. 아래 사진은 야끼토리인데 특히 두 번째는 닭똥집이었다. 닭요리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보통 혼자 다니면 거의 먹는 일이 없다. 제발 살 좀 찌게 해다오. 2015. 12. 03 ~ 12. 05
겨울 유럽여행 (38) 로마 : 트라야누스 시장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9년 4월 13일 |
1. 로마의 늦은 오후. 아침부터 빗속을 돌아다녀서 제법 피곤했는지, 숙소에서 끼니를 간단히 챙긴 뒤 낮잠을 자고 일어났다. 부시시한 머리로 창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구름이 잔뜩 끼어 해가 보이진 않았지만, 밝기를 보아하니 슬슬 날이 저물 것 같았다. 곧 저녁식사 시간이다. 아까 먹고 잠들어서 그런지 그렇게 배가 고프질 않았다. 적당히 피자 한 조각 정도 먹고 싶은 걸. 주변에 있는 피자집엘 가봐야겠다. 나는 구글맵을 통해 몇 군데의 피자 가게를 찾았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2. 비 내리는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는 제법 운치 있었다. 깊고 어둑한 하늘 아래 비에 젖어 윤기가 흐르는 유적, 그 유적을 덮고 있
1. 串 (20121002)
By THE SILENT BOY | 2012년 10월 15일 |
상하이 밍타운 유스호스텔 앞에 있었던 꼬치집. 커플이 운영하는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옆에서 남편이 구워주면 와이프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시즈닝을! 上海 永寿路-宁海路 부근 중국, 하면 으레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어린애고 아저씨고 쭈그렁 할배 할 것 없이 죄다 웃통 벗고 돌아다니던 동네 골목의 모습. 법으로 정해놓았나 싶을 정도로 도시마다 똑같은 빨간 바탕 속 노란, 혹은 흰 글씨의 현수막. '내가 신호등'이라는 신조를 굳게 믿고 오늘을 살아가는 차주와 보행자가 얽혀 그만 아수라장이 된 거리의 잔상까지. 매일 아침 동네 사람들 모두 나와 기공을 연마하는 장관은 꼭 보고 싶었지만 잠이 많은 나에겐 영 무리무리. 아무튼 그 중에서도 단연 그리운 장면을 꼽자면 거리마다 즐비한 꼬치(串, chuan) 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