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18년 12월 23일 |
딱 생각했던 것만큼 마동석을 활용한 영화였고 어쨌든 보는 동안 시간은 갔다. 주말 낮시간, 전국노래자랑 끝나고 별로 볼 것 없는 시간대에 뭔가 시간 때울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IPTV나 케이블TV VOD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라 할 수 있을듯싶다. 요 근래 돈은 돈대로 때려박아 놓고 영화에다가 주말 드라마 감성을 끼얹어 뭔 맛인지도 모를 영화가 튀어나오는 망작들만 보다보니 무슨 맛인지 뻔히 보이지만 최소한 기본빵은 하는 이런 영화가 반가울 지경이었다.
돈 크라이 마미. 2012. 한국.
By 미성숙 카부토의 보금자리 | 2012년 12월 15일 |
![돈 크라이 마미. 2012. 한국.](https://img.zoomtrend.com/2012/12/15/b0049821_50cb1d1ef3391.jpg)
"언플 좀 적당히 하세요. 여자 아역분이 성폭행 씬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했는데 ... 볼게 없더군요" "남자 아역분, 연기 좀 열심히 합시다" "제 아무리 복수가 테마라곤 하지만 유오성의 역할이 좀 ... " "아들에 대한 복수는 어머니가(스승의 은혜), 딸에 대한 복수는 아버지가(테이큰)"
[신과 함께] 눈물바람 저승구경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12월 26일 |
![[신과 함께] 눈물바람 저승구경](https://img.zoomtrend.com/2017/12/26/c0014543_5a41136f72e2b.jpg)
주호민 원작의 신과 함께를 워낙 좋아했었던지라 우려가 되기는 했지만 세월이 지나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영화라는걸 생각해보면 그래도 어느정도 잘 각색이 되어서 마음에 드는 실사화였습니다. 물론 그와중에 삐걱거리긴 합니다만 기대를 그렇게 하지 않지 않았던지라 이정도면~ ㅎㅎ 신파 부분도 마찬가지고~ CG는 그럭저럭인데 저승에서 아쉬움이 많았네요. 동양신화적인 이야기를 많이 쳐내기도 했고 이미지적으로만 소비하고 지나가서 판타지 요소들에서 기대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차태현만 다루는게 좀~ 그래도 연말에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라 추천할만 하다고 봅니다. 2부도 무사히 나올 수 있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차사들 귀인이라고 좋아하는
우상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26일 |
오랜만에 만난 존나 괘씸한 영화. 여러 다양한 평가와 해석이 존재할 여지는 분명 있지만, 나한텐 그냥 자의식 과잉이 빚어낸 대참사로 밖에 안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부터 좀 찾아 언급해보자면. 일단은 컷을 짜는 연출력과 그를 뒷받침하는 촬영이 대단하다. 영화 초반 주인공의 차고 장면까지는 그 긴장감이 실로 뛰어났는데, 따지고보면 그게 다 순전히 연출과 촬영 때문이다. 시체가 덩그러니 놓여있긴 하지만 그 사실 외엔 딱히 긴장 터질만한 구석이 없는 초반부거든. 근데 음산한 연출과 촬영만으로 긴장감을 잘 만들어내더라. 그리고... 그리고... 없네. 장르를 미스테리 스릴러로 놓고 보자. 실제로 그렇게 알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많았을 테다. 당장 나도 그랬고. 어쨌거나 미스테리 스릴러로 이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