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기 역(安来駅, 산인본선)
By 전기위험 | 2013년 4월 29일 |
이제는 이 사진이 썼던 건가 안 썼던 건가도 가물가물한 산인 여행의 기록. 역시 당시 바쁜 와중 온전한 포스팅으로 올리기 뭣했던 것을 올리고 있습니다.야스기 역은 산인본선에 위치한 역으로, 요나고 역에서 마츠에방면으로 한 정거장이다. 특급도 정차하지만 1일 승하차량은 1천 명이 안 되는, 그리 크지는 않은 역. 어울리지 않게 역사가 큰 이유는, 역사에 관광 교류 플라자 또한 있기 때문이다. 관광 안내뿐만 아니라 특산품 판매, 카페 등의 시설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나는 아다치 미술관에서 돌아와 숙소가 위치한 마츠에로 가기 위해 이 역을 이용했는데, 환승 시간이 빠듯해서 관광 교류 플라자까지는 둘러보지 못했다. 관광객으로서는 아다치 미술관의 관문으로 주로 이용하는 곳이며, 대략 1시간에 1대 정도의 빈도로
산인지방 여행 - 흔한 시골의 무인역
By 전기위험 | 2013년 1월 22일 |
예전 사진을 뒤적이다 나온 지난해 산인여행 사진. '온전한' 포스팅으로 엮기 어려워서 나중에라도 잡사진 모아서 한번에 포스팅할까 하고 놔둔 사진 중 하나다. 시간상 위치상으로는 '어느 유치원의 열차'와 이어진다. 유치원에 보존되어 있는 오래된 열차를 보려면, 이 역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딱히 무슨 특색이 있는 역이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지방 중소사철의 무인역이다. 슬레이트 가건물 대합실에 승강장 하나. 승강장에 앉아있는 사람은 나와 관계있는 사람도 아니요 모델도 아니다. 바깥 바람 쐬면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벤치라도 하나 설치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밋밋한 무인역들에 특색을 주기 위해서 이치바타 전철과 지역 사람들(주로 학생들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이 의기투합하여 이즈모에
새로운 고속철도가 온다 - 수서발 고속철도 SRT 개통 전 시승
By 루리카씨의 일상생활 이글루 분소 | 2016년 12월 7일 |
2004년 4월 1일 역사적인 경부고속철도의 개통을 시작으로 시속 300Km/h의 고속철도 시대를 연 한국철도는, 2010년 10월 경부고속철도 전구간 개통과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본격적인 고속철도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 9일. 수서역을 출발하여 동탄, 지제역을 지나 기존 경부, 호남고속철도와 연결하여 운행을 개시하는 수도권고속철도 SRT 고속열차의 개통을 앞두게 되었지요. 고속철도 수서역 새롭게 운행을 시작하는 고속열차 SRT는 주식회사 SR이라는 새로운 철도운영기관이 열차를 운영하게 됩니다. 기존 KTX와는 다르게 서울 남부의 수서역을 새롭게 건설하여 착발역을 삼고 운영하게 되지요. 지난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SRT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SR (수서고속철도
남해안 여행 1일차 - 남도 간이역 탐방 (남평역, 명봉역, 앵남역)
By 전기위험 | 2016년 7월 7일 |
앞에서 멋진 바닷가 몇 곳 중심으로 단독 포스팅할만한 것은 웬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이제는 시간순으로 여행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휴가를 맞아서 작정하고 남해안을 돌아보려고 (대충) 계획을 짰다. 위의 사진은 대략적인 첫날의 경로. 새벽같이 일어나 전주 남문 피순대로 아침을 먹고 다시 남쪽으로 향했다. 전날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와 이래저래 카오스인 상황이었는데, 그 여파가 어떨지 시사 프로나 들어보려고 MBC FM을 들었는데, 덕후에 관한 대담을 하고 있더란다. 중간에 철덕 설명을 하며 일본의 철도 환경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야기하던데, '철덕'이라는 용어가 공중파 방송 대담에 나오다니(그것도 새벽 6시에) 한창 철도에 심취하던 때에 비해 세상도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 남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