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오사카](https://img.zoomtrend.com/2014/12/01/c0188489_547c06fa3c227.jpg)
치즈케익이 맛있어 봤자 얼마나 맛있겠거니 했는데 정말 맛있다. 파브로 치즈케익 입에서 살살 녹는다. 복숭아맥주 소다맥주 다다 입에서 연기처럼 사라진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본 바깥 풍경. 뭐없다. 그래도 좋다. 숙소에서 나가는 길에는 해산물이 날 좀 보소 하고 널부러져 있다. 이집의 전략이겠거니 한다. 너네 교복 참 이쁘구나. 학교다닐땐 어른들이 교복입을 때가 제일 이쁘다는 소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근데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이가 먹다보니 그 말을 뼈져리게 실감한다. 교복입을 때의 그 수수함이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이쁨이다. 서른살이 되면 지금의 모습이 또 그립겠지. 장난스러운 가게들이 너무 앙증맞다. 앙증. 숙소 코너를 돌면 아기자기하게
블챌 주간일기 이번주는 휴식의 한 주 딱히뭐없음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10월 23일 |
쓰리 빌보드 (2017) - 마틴 맥도나 : 별점 2점
By 극한추리 hansang's world-추리소설 1000권읽기 | 2018년 7월 1일 |
딸이 강간 살해당한 후 8개월, 피해자의 어머니 밀드레드는 범인을 잡지 못하는 경찰 서장 윌러비를 비난하는 대형 옥외 광고를 게시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윌러비 서장의 편이며, 심지어 윌러비 서장은 췌장암으로 죽어가고 있던 상황.... 언뜻 보았던 영화 소개만 보고 관심이 가던 차에 출장 중 비행기에서 볼 수 있어서 감상한 영화. 공권력이나 불합리한 관습, 법률에 도전하는 소시민의 소소한 반항을 다룬 영화는 많습니다. 깐깐한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대항하는 청춘 영화 대부분이 유사한 장르라고 해도 무방할 터이고요.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아시다시피 대체로 코믹한 느낌인데 반해 이 작품은 굉장히 묵직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결국 사건은 해결되지 않고 남은 사람들의 인생도 딱히 별 볼
처음으로 해본 가이드
By 츤키의 망상구현화 | 2015년 11월 28일 |
![처음으로 해본 가이드](https://img.zoomtrend.com/2015/11/28/e0064580_5659536e52b38.jpg)
> ... 사실 가이드라고 하긴 뭣하지만.. 일단 안내와 도우미(?)역을 맡았으니까.. 대략 한달전쯤 우연히 만나 알게 된 일본인 아주머니께서 다시 한국에 오셔서 이번에 대구에서의 안내를 맡았습니다. 일행분까지 모두 7명이었는데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의 일정이었네요. 사실 8시 50분경에 동대구역으로 도착해서 만나 이동하려고 했는데 출구에서 서로 엇갈려서 20여분이나 서로 방황했다는게 함정.. 거기에 제 얼굴을 모르는(저도 모르는) 일행분들과 얼떨결에 눈이 마주쳤다가 '어 설마?!'하는 표정으로 서로 마주하고 일본어로 이야기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네요.. 그렇게 처음부터 뭔가 꼬이긴 했지만 바로 서문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모든 가게가 오픈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원하시던 아기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