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꿈과 관계에 대한 21세기 식 로맨스 그리고 희망
By Rendezvous | 2017년 3월 9일 |
라라랜드는 꿈꾸는 두 사람에 대한 영화다. 두 사람이 꾸는 꿈은 모두 쉽지 않은 꿈이다. 배우로 성공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LA 한복판에 재즈바를 여는 것도 마냥 쉽다고 볼 수는 없는 꿈이다. 그들은 각자의 꿈이 가장 어두워지는, 고장나기 직전의 전구처럼 그들의 꿈이 깜빡이는 순간에 만나, 결국 그 전구가 다시 수리되기 직전에 헤어진다. "라라랜드"를 다룬 이동진의 칼럼의 다음 부분은 의미심장하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보면 새드엔딩이지만, 꿈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이면 결국 둘 모두 성공하게 되는 결말은 해피엔딩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꿈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역설하는 영화가 아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다보면 관계는 망실된다고 암시하는 영화다. 선택이란 하나의 성취보다는 다른
꿈이사 2nd 시작!
By MAIZ STACCATO | 2024년 2월 15일 |
LA LA Land - Foolish as they may seem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6년 12월 7일 |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보고 난 지금까지도 두근두근 가슴이 뛰어요. 설레고 즐거운 기분이 가득해서 오랜만에 행복한 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라라랜드는 위플래시 감독의 새로운 영화라는 이유로 제작 당시부터 큰 화제가 되었지요. 그나저나 감독의 이름인 ‘Damien Chazelle’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걸까요? 감상문을 쓰기 위해 감독을 검색했더니 ‘데이미언 셔젤’과 ‘다미엔 차젤레’ 두 가지 발음이 나왔는데… 이거 같은 이름이라기에는 너무 다르지 않나요? 데이미언과 다미엔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데 셔젤과 차젤레는 음…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구글 검색에 나온 감독의 부모 성은 ‘채즐’이더군요. 부모가 채즐인데 자식이 셔젤일 리가 없잖아… 영화의 내용은
17.01.17 라라랜드
By 개똥철학 집합소 | 2017년 1월 17일 |
라라랜드, 위플래쉬는 영화관에서 못 봤지만 좋지는 않았다. 영화 자체로만 봤을 때 너무 똘끼가 넘쳐서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잘 만든 영화임이 확실했다. 같은 감독이 만든 라라랜드 근 2년간의 영화 중 제일 괜찮았다. 뮤지컬 영화 특유의 장르 전환의 어색함과 부담스러움이 초반에는 조금 있었지만,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고부터는 어색함보다는자연스러운 전환과 그 상황에서의 주변 물체들이 주는 오묘한 색채 영상감에 빠졌다. 그리치니 천문대 앞에서 둘이 춤추며 노래 부르는 장면도 라이언 고슬링이 부두에서 혼자 노래 부르는 장면도 색채도 주변 물체도 노래도 다 좋았다.레스토랑에서 자기가 연주하고 싶은 곡을 연주하는 장면도 너무 좋았고, 그걸 쳐다보는 엠마스톤의 표정도 장난 아니었다. 엠마 스톤의 표정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