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리뷰
By 꿈은 닐 카프리 인데 현실은 챈들러 빙 | 2013년 8월 13일 |
![위대한 개츠비 리뷰](https://img.zoomtrend.com/2013/08/13/f0213613_5208cd8ceee67.jpg)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는 내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 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소설 중 하나이다. 소설을 읽고 난 뒤에 난 어린 나이였지만 개츠비가 너무 불쌍하면서도 제목 그대로 참 위대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확실히 소설이기는 하지만 개츠비란 인물은 무조건 찬양 할 수만은 없다고도 생각이 된다. 영화 배경 영화배경인 1920년대 미국은 역사가들 말로는 가장 화려하고도 동시에 타락한 시대라고 한다. 실제 소설 원작자인 피츠제럴드도 개츠비와 비슷한 인생을 살아갔다고도 하고, 어쨌든 영화에서는 그런 소설 배경에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는데, 확실히 바즈 루어만은 이 부분에 있어서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개츠비 내가 소설을 읽으면서
디파티드, 2006
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5일 |
홍콩 느와르의 마지막 끗발이었던 <무간도>의 서양식, 스콜세지식 리메이크. 근데 사실 배경이 홍콩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등장인물들이 동양인에서 서양인으로 바뀐 것 외에는 서양식 리메이크라는 것에 큰 방점이 찍혀 있진 않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결국 감독의 이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아닌 마틴 스콜세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는 게 중요한 영화인 것. 그래서 결국 <무간도>는, 마틴 스콜세지 손에 의해 그 특유의 비열하고 추잡한 질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원작과 본작 양방스포! 이야기의 토대와 그에 따른 전개는 원작과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인물들의 재구성. <무간도>의 '진영인'은 정신과 의사와 심적으
장고: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2012)
By 캡틴아조의 망망대해 | 2013년 3월 30일 |
![장고: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2012)](https://img.zoomtrend.com/2013/03/30/d0028009_51558a97bee08.jpg)
-우어엉 폭스횽 날가져요 ㅜㅜ ※뭐 아시다시피 감독이 타란티노다. 끝났다. 벌써부터 흑형간지 웨스턴이다. 피범벅이야 당연 예상했을것이고, 역시나 음악이 전체적으로 신나더라. 나도모르게 `장고'를 흥얼거리면서 다녔으니... 철없는 중년의 친구 두놈들은 나이값하게 `우주보안관 장고'를 부르면서 다녔으니 이것이 젊음인가... 뉴텍사스를 흥얼거리는 친구들을 보며 `뭐 영화내에서도 텍사스는 나오니...' 여튼 영화는 노예에서 바운티헌터로 전직하는 한 흑간지형님의 이야기. 진지함은 별로 찾을수없고 찾으려해도 유쾌함으로 바뀌는데 오래걸리지않으니... 영화는 길이가 상당히 길더라. 거의 3시간 좀 안되는데 맥주먹으면서 봤더니, 화장실을 2번가는 대참사가...
위대한 개츠비
By u'd better | 2013년 5월 26일 |
아주 옛날에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왔던 위대한 개츠비를 티비에서 본 적도 있고 딱히 볼 생각 없었는데 다음달까지 써야 하는 골드클래스 티켓이 있어서 가족들과 효도관람. 영화 정보도 제대로 안 봐서 몰랐었는데 토비 맥과이어가 나레이터라 반가웠고 기대를 안해서 그런 대로 재미있게 봤다. 바즈 루어만 영화에 예상하는 시끌벅적하고 화려함에 비해서는 살짝 차분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쁘지 않았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최근 몇년간 봤던 중 가장 괜찮았고 캐리 멀리건도 셰임에서보다 여기서가 더 괜찮았고. 다 아는 내용이고 그리 감정이입하며 보고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마지막엔 좀 참담한 기분이긴 했다. 같은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극장 안도 엔딩크레딧이 뜨는 동안도 한참 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