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씬의 비밀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7년 6월 10일 |
2017년 개봉한 영화 [미이라]의 명장면 중 하나인 "비행기 추락씬"을 찍기 전에, 톰크루즈는 맥쿼리에게 "이건 진짜로 찍자"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맥쿼리는 톰의 도전을 받아들였고, 추락 상황을 실제로 재현해보기로 합니다. 뭐? 물론 진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나사의 "Vomit Comet"을 이용하여 추락하는 순간의 무중력상태 액션을 찍기로 합니다. "Vomit Comet"은 이전에 무한도전 그래비티 특집에 나온 무중력 체험을 돕는 비행기의 닉네임입니다. 즉, 그 비행기가 추락하는 순간의 무중력상태에서 액션을 찍은 겁니다. 이는 스텝 전부가 처음해보는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추락 씬은 2일에 걸쳐서 촬영분을 모두 촬영했다고 합니다. 헐리웃의 성룡 아니랄까봐 이번에도 고생한
콜래트럴
By DID U MISS ME ? | 2017년 9월 20일 |
![콜래트럴](https://img.zoomtrend.com/2017/09/20/c0225259_59c1f0a51320c.jpg)
아직 세상 떠나지도 않은 사람의 작품을 전기 / 중기 / 후기로 나누는 것만큼 을씨년스려운 것도 없지만, 마이클 만의 중후기 작품들 중에서는 이만한 것이 또 없다. '하드보일드'는 범죄 등을 다루지만 최소한의 감정적 묘사 대신 비정하고 건조하게 이야기를 다뤘던 문학들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아마 한국에선 쉽게 만들 수 없는 장르일 거다. 한국 스릴러에서는 최소한 주인공이나 사건의 희생자들이 울어야 한다. 울지 않고 떨지 않으면 제작 자체가 안 될 듯. 허나 <콜래트럴>은 그 자체로 하드보일드 분위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이클 만 감독의 출세작 <히트> 역시도 어쩌면 그렇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히트>는 남정네들의 사무치는 의리와 욕망에 불을 지피는 감정 싸움이 존
임포스터 Impostor (2001)
By 멧가비 | 2016년 12월 15일 |
![임포스터 Impostor (2001)](https://img.zoomtrend.com/2016/12/15/a0317057_5852440970ce3.jpg)
지구의 인류와 전쟁 중인 알파 센타우리는 인간으로 위장한 자폭용 첩자 로봇을 지속적으로 지구에 침투시키고 있으며, 인간 측에서는 첩자 로봇을 색출하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주인공 스펜서 올럼은 어느 날 첩자 로봇으로 지목되어 경찰에 쫓기기 시작하는데 이 부분은 마치 같은 원작자의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를 뒤집은 설정같아 보여 재미있다. 액션이나 치밀한 플롯, 반전보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주인공 스펜서의 심리적 고립감이다. 억울하게 경찰에 쫓기고 친구는 이미 등을 돌렸으며, 아내의 신뢰 마저 잃기 직전인 남자의 심리묘사가 꽤 치밀한데, 원작이 출판된 53년, 즉 '매카시즘'으로 비롯된 사상검증의 공포에 대한 은유가 영화 전체에 깔려있는 셈이다. 실제로 영화 도입부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탑건 2"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3일 |
솔직히 이 작품을 진짜 찍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하네요;;; 내용상 매버릭이 아직 현역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