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200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30일 |
2001년에 사카구치 히로노부 감독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내용은 서기 2065년의 지구가 어느날 우주 저편에서 날아온 운석과 함께 나타난 팬텀의 습격을 받았는데, 팬텀은 외계인 유령 침략자로 물질을 투과하고 접촉한 것만으로 영혼을 털어 버려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존재라 살아남은 인류가 배리어 시티에 살면서 저항을 하다가, 강경파인 하인 장군이 스페이스 캐논 ‘제우스’를 외계인의 본거지인 분화구에 쏘자고 밀어 붙이고 온건파인 시드 박사는 지구도 영혼이 있는 존재라는 가이아 이론을 설파하며 생명체의 융화 파동을 이용해 세균에 감염된 사람을 치유하는 연구를 발표하며 첨예한 갈등을 빚는 상황 속에서 이카로스가 시드 박사, 그레이 일행과 함께 비밀리에 인류 구원을 위한 영혼 찾기에 나서면서 벌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2019) / J. J. 에이브럼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5월 27일 |
출처: IMP Awards 전편에서 극소수의 저항군만 살아남고, 시쓰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일행들은 실마리를 추적한다. 하지만 실권을 잡은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가 이들을 추적하고 위기마다 여기저기 숨어 있던 동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표에 가까워진다. 전편의 이야기를 전면부정하지는 않았지만, 방향을 다시 이전 시리즈의 변주 정도로 돌려놓은 새 삼부작의 최종장. 알고보니 저쪽 나쁜 놈도 착한 애였고, 여전히 악당은 황제였으며, 이놈은 세기는 한데 여전히 손에서 전기 쏘는 것만 좋아하는 변태다. 새 캐릭터와 중구난방으로 흐르는 이야기 중에 예전에 루카스 사단이 기획했던 소재를 적당히 섞어 놓은 안전한 잡탕. 참신한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을 도입한 대신, 전체 세계관을 부
퍼스트맨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22일 |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무한한 확장성의 우주 공간만큼이나 드넓고 헤아리기 어려운 게 또 사람의 마음 아니겠나. 데미언 셔젤의 <퍼스트맨>은 비록 우주 영화의 탈을 쓰고 있지만 그 한 길 사람 속을 더 깊숙하게 보여주려는 영화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아폴로 계획과 미국의 달 착륙에 대해서 아예 몰라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런지. 그런 생각을 먼저 해봤다. 대체 셔젤은 왜 <라라랜드>의 차기작으로 <퍼스트맨>을 선택한 것일까. 어디선가 주워 듣기로는 <라라랜드>의 프로덕션이 진행되고 있던 때에 이미 스튜디오와 당 영화에 대해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 때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캐스팅 언질을 줬었다고. 근데 그런 게 궁금한 게 아
[스팀] 스매싱 더 배틀 (SMASHING THE BATTLE.201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1월 5일 |
2016년에 ‘Action Square(Studio HG)’에서 모바일용으로 만든 게임을, 스팀으로 이식한 작품. 1인 개발 인디 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나왔다. 내용은 2085년 미래 시대 때, 멀티 플렉스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해 로봇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부들을 공격하자, 감독관으로 근무하던 ‘사라 오코넬’이 로봇들과 맞서 싸우면서 인부들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게임 장르는 탑다운 3D 액션 게임으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핵 앤 슬래쉬’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게임 조작 키는 화살표 방향키로 이동, 키보드 알파벳 Z키(공격), X키(회피), ESC키(취소), ENTER키(선택), F10기(일시 정지 및 스킵)이다. 기본 공격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