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백을 하면, 2012
By 소요소요 | 2017년 2월 10일 |
![내가 고백을 하면, 2012](https://img.zoomtrend.com/2017/02/10/b0127731_589dc0de58cf1.jpg)
김태우가 시장가서 복어의 고니를 보며 입맛 다시는 장면을 보면서 진짜 깔깔 웃었다 ㅋㅋㅋㅋ나 이 영화 사사...사랑할 거 같아 ㅋㅋ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근데 이 영화 보고 설렜다 ㅋㅋㅋ
내가 고백을 하면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12월 23일 |
![내가 고백을 하면](https://img.zoomtrend.com/2012/12/23/d0145953_50d5c21ed6ee6.jpg)
그리 특색이 있는 작품은 아니다. 서울 여자와 강릉 남자의 사소한 관계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엔딩까지도 두 사람 사이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두 남녀는 안정된 직장이 있고 각자의 삶의 패턴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자신의 삶의 패턴에 이미 적응되어 있고, 그 패턴을 즐기며 사는 사람들이다. 혼자서도 충분한 사람들이라는 것. 굳이 또 다른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는 것. 아무런 진전이 없는 남녀 관계라면 무엇하러 영화로 만들었겠느냐. 하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어도 이 영화는 참 흥미롭다. 영화는 각자의 삶을 즐기는 그들의 일상을 조용히 응시할 뿐이지만, 이 일상이라는 것이 참 흥미롭다는 것이다. 다양
내가 고백을 하면.
By pro beata vita. | 2013년 7월 5일 |
![내가 고백을 하면.](https://img.zoomtrend.com/2013/07/05/f0326411_51d5b3fc7a042.jpg)
영화 The Holiday와 비슷하지만 또다른 상황의 이야기.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여주인공이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가만가만 부르던 것. 또 나즈막하게 따라부르며 그녀를 지긋하게 바라보았던 남주인공. 또 마지막 장면. ---------------------------------------------------------------------------------------- (2011. 4. 1 일기) 나는 책 선물이나 음반 선물을 하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쉬이 하진 못한다. 아무래도 개인의 취향이 크게 좌우하는 만큼, 책이나 음반을 선물로 줄 때는 몇 배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건 내게 참 큰 의미가 있다. 취향의 다양성을 존중하지만, 그래도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