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김혜수라 가능했던 영화 '미옥'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11월 10일 |
김재철(최무성)이 이끄는 기업 '재철그룹'은 남다른 방식으로 사세를 키워온 회사다. 유력 기업인과 정치인 등의 비리를 포착, 이를 미끼로 금품을 착복하거나 사업권을 빼앗고,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 행위와 등가 교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재철그룹의 비서실장이자 김재철의 최측근으로 복무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나현정(김혜수)은 여전히 사내에서 영향력이 높지만, 조용히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와중이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에는 변수가 적지 않았다. 한편 재철그룹의 안과 밖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해온 데다가 온몸을 던져 충성하던 임상훈(이선균) 기획실장은 그런 와중에도 오롯이 나현정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과의 인물이다. 과거 절체절명의 순간 그녀와 닿았던 애틋한 인연 때문이다. 사랑인지
17일 만에 밀수 400만 관객수 돌파! 올해 개봉 영화 2위 속도 기록, 류승완 영화 중에서는 가장 늦은 순위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8월 11일 |
미스 김의 커피는 어떤 맛일까?
By 미스터칠리의 인생기록보관소 | 2013년 5월 24일 |
더 이상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닌 정규직 전환이 된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무려 '자발적 비정규직'으로 활동하는 미스 김은 그냥 갑도 모자라 '슈퍼 갑'으로 사회 생활을 하는 어마어마한 여성이다. 3개월의 계약기간 동안만 회사에서 일을 하고, 그 어떤 연장이나 정규직 전환 제의도 거부한 채 계약 종료가 되는 즉시 한국을 떠나 여행을 하며 자유로운 삶을 즐긴다. 그녀는 동료도, 친구도 만들지 않으며 혼자서 도도하게 살아간다. 공과 사에 지나치리만치 엄격한 그녀는 가혹하다 할만큼 자신이 그은 선을 지킨다. 일 = 돈이며, 구차한 인간관계와 회사의 노예가 되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혐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고작 비정규직인 그녀에게 '미스김느님'이라고 부르며 굽신거리고, 계약 연장을 부탁하고, 정규직
기생충
By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2019년 6월 26일 |
* PC 가 한동안 맛이 가서 아무런 작업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운영체제 갈아엎어서 간신히 해결.WIN 10 이 WIN 7 로 다운그레이드봉 준호 감독의 작품은 '살인의 추억' 이나 '괴물' 은 취향이 맞아서 재미있게 봤고 '마더' 나 ' 설국열차'는 보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칸에 가기 전부터 쏟아져 나온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 줄거리나 스포가 전혀 없었슴에도 불구하고 - 편한 이야기는 아닐거 같아서 스킵하려고 했습니다......만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시는 바람에 국뽕의 관점에서 봐 줘야 할 거 같아서 개봉 다음날 표를 구해서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이상하게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와이파이로 부터 시작된 이야기.피자사장님...박 서준....저도 모르게 집중이 된 시점은 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