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지라>와 정부까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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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지라>와 정부까기 트렌드

를 보았을 때 그것이 새로운 주제도, 일본만의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온갖 재난 영화의 기믹 중 하나는 정부의 무능함과 시스템의 나태 혹은 꼬임 때문에 일이 점점 커지는 것이었죠. 허가를 내지 못하고 뺑뺑이 도는 회의 장면은 민간인 사상을 우려하여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군인 측과 작전 허가가 정치적 생명과 달려있어 쉽게 결심을 서지 않는 의원들과의 썰전을 다룬 를 떠올리게 합니다. 에서는 요원들이 빈라덴 사살 작전 확인을 받기 위해 100일을 기다리지만, 40퍼센트가 확신이 안 선다며 작전 허가를 내려주지 않는 상부측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저는 저걸 무능하거나 관료주의의 문제점이라기보다 당연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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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지라

신 고지라

괴수물로든, 아니면 고지라 시리즈에서든,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뤘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일본 특유의 감성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일본 영화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이 영화는 납득할 만하게 특유의 감성을 집어넣고 있어서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분적으로 느끼한 감이 있었지만 (쓸데없이 심각하고 쓸데없이 비장하고) 일본인의 감성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전]을 이해못하고, 미국에서 [곡성]을 이해 못 하듯이. 괴수vs인간이나 괴물vs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들을 보다보면, 뭔가 아쉬운 점이 있곤 했는데요. 서양의 경우, "코스믹 호러"의 틀을 지키기 위해 괴물을 물리치는 과정이 미스터리

신고지라 (2016)

신고지라 (2016)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1월 20일

이 영화속에 등장하는 일본정부를 '무능하다'라고 말하기 쉬운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총리를 비롯한 각료들과 도쿄도지사, 공무원, 자위대등등 모두들 자기가 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오히려 주인공인 야구치야말로 관료사회의 특성인 각 부처의 권한과 규범을 마구 어기고 월권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총리가 주재하는 공식회의에서 확인되지 않은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거나, 특정 부처가 아닌 광범위한 부처들을 향해서 비관료적인 지시를 내리는등, 언뜻 보면, 그의 뒤에 뭔가 대단한 권력자가 자리잡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위기상황에서 일본정부가 실제 저렇게 작동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영화속 정부는 자신의 역할을 주어진대로 잘 수행한다. 다만 고지라가 너무나 비현실적인 존재라 대처가 안되는 것뿐이다.

연말정산 환상의 ㄸ... 가 아니라 소장품 판매글입니다. 크흑

Crab's World|2017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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