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Cuba),2일차:Havana,렘브란트와 향수, 그리고 허밍웨이
By Boundary.邊境 | 2019년 3월 29일 |
힘들면 재미없다. 멋진 거리도 아름다운 날씨도 몸이 피곤하면 다 보기 싫을 뿐이다. 그래서 나이 먹으면 먼 곳으로 떠나기 힘들다. 이것이 나의 지론이다. 환전 과정에서 체력이 방전된 나는 쉬고 싶었다. 그렇다고 숙소에 들어가는 것은 싫고. 그럴 때 쉬면서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적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다. '한적한'이라는 형용사가 중요하다. 루브르나 오르세는 그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지. 그곳에서는 오히려 더 피곤해질 수도 있다. 그런 관점에서 쿠바 국립 미술관은 참 쉬면서 여행하기 좋은 장소이다. 1. 쿠바 국립 미술관 제2관 어제 샀던 표로 입장. 공짜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다. 하바나에서 미술관을 도는 관광객은 드물다. 그러니 조용하고 한적하다. 이
[쿠바] 그랑마 기념관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7년 12월 10일 |
2017. 08. 31(목) - 09. 04(월) / Habana Vieja, La Habana 메모리알 그랑마(Memorial Granma 그랑마 기념관).그랑마는 1956년 11월 쿠바 혁명을 위해멕시코에서 쿠바로 82명의 혁명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운송한 보트의 이름이다.영어로는 grandmother라고 하는데 '어머니'라는 뜻이겠지..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밖에서 얼핏 봐도 혁명의 기운이 조금은 느껴진다.정작 보트는 밖에 없네..안에는 있겠지..그게 메인인데..
[쿠바] 꼬히마르 -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By 양철지붕 너머 저기 바다 | 2018년 4월 17일 |
2017. 09. 03(일) / Cojimar, La Habana del Este 일요일 아침.헤밍웨이의 소설인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되었던 꼬히마르(Cojimar)로 간다.시내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이동.버스 노선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립극장에서 동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꼬히마르 근처 마을에 도착하는데..버스가 마을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로에 내려서 걸어 갔다.버스 요금은 1쿡. 잠시 환율을 알아 보면.쿠바는 두가지 통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복잡하다.1CUC = 24CUP = 1USD1쿡이면 40-50원 정도 된다.사회주의국가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요금이 워낙싸다.사실 이것도 바가지를 써서 이 정도이지 현지인들은 더 저렴하게 타고 다니더라. 꼬히마르 마을로 들어가는 중이다.
도쿄 3박4일 - 2 (도쿄국립근대미술관 필름센터+뿅뿅샤)
By Quizás, quizás, quizás | 2018년 3월 21일 |
친구들과의 저녁을 뿅뿅샤에서 하기로 했기에 가는 길에 강아지 옷 좀 사려고 긴자쪽으로 걸어나가던 중 필름센터가 등장. 그러고 보니 지난 방문 때 쿠바 영화 포스터 전시회를 했었는데, 엉뚱한 곳에 가는 바람에 관람을 하지 못했었다. 이번에는 SF 괴수 영화의 세계 (포스터) ! 지나치기가 힘들어 입장. 전시관 초입에는 일반적인 영화 관련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코너를 돌아가면 드디어 괴수 / SF 영화들의 포스터가 등장.처음에는 헐리우드 영화들 바아바렐라. 제인 폰다.사이공 제인.... 제3종 근접 조우...였던가.. 한국 이름이.. 다시 코너를 돌면 드디어. 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대 가이라.이 거 기억이 난다..괴수 대백과 사전에서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