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의 포스터와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3일 |
!["프리즌"의 포스터와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3/03/d0014374_58a71d808f42d.jpg)
오랜만에 한석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가에 관해서 역시 굉장히 궁금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는 물론 다른 배우들 역시 나오기는 합니다만, 결국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가 정말 궁금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도 있으니 말이죠. 결국 나름 기대작이라는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포스터가 참 독한 문구로 가기는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솔직히 그냥 그렇네요.
프롤로그에 바침. 4월 이야기
By REview and Giggle | 2015년 4월 9일 |
![프롤로그에 바침. 4월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5/04/09/b0020348_55264ca164dea.png)
2000년 4월 중순 경. 비가 왔던가 안왔던가. 아무튼 포스터의 컬러만큼 하늘이 우중충 했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 시험 덕에 친구와 함께 찾은 이른 시간의 극장은 아주머니 두어분과 안경을 쓴 청년이 한명. 그리고 우리만이 있었다. 러브레터를 찍은 감독이라길래 보러 온, 정작 러브레터를 보지 않았던 우리들은 약간의 기대를 품고 영화가 시작하는 것을 조용히 기다렸다. 2015년 4월 초순 경. 하늘은 맑았고 둘러보면 군데군데 꽃이 우거진, 하지만 해가 져서 보이지는 않는 곳에 내가 있었다. 바깥의 시끌시끌한 소리를 인이어 이어폰으로 막고 15년 전 처음 봤던 영화를 다시 재생한다. 15년 전에 한번 봤을 뿐이지만, 선명하게 기억이 되살아난다. 우리에게 4월은 잔인한 달로 익숙하지만, 옆 나라 일본에선
"機動戦士ガンダム 閃光のハサウェイ"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2월 25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이미지들은 사실 전부 건담 이미지들 입니다. 솔직히 이게 뭘 의미하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땜빵용 포스팅이거든요.
색, 계, 2007
By DID U MISS ME ? | 2022년 2월 13일 |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존 드라이든은 말했다. "사랑의 고통은 다른 어떠한 즐거움 보다도 달콤하다." 정확히 어떤 문맥 안에서 어떤 의도로 이 문구가 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사랑의 과정엔 고통이 당연히 수반되어 있음을 알리는 경구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과 고통. 우리는 고통을 통해 사랑에 이르고, 반대로 사랑 때문에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랑에 있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그 고통을 <색, 계>는 그려낸다. 아니, 어찌보면 더하다. <색, 계>는 파멸로 가는 사랑과 사랑이라는 파멸, 그 둘 모두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930년대 홍콩, 친일파라는 표현조차 후하게 느껴지는 민족반역자 이. 그런 이를 암살하기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