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오브 쉴드 501 ~ 505
By 멧가비 | 2018년 1월 2일 |
일단 지구가 쌈박하게 작살난 채로 시작아무리 평행우주의 미래라지만 이렇게까지 설정을 밀어부칠 수 있는 점에 놀란다 더 이상 영화판의 눈치를 보지 않는 마블의 초자연 드라마는 어디까지 폭주할 수 있나 스타로드 흉내 잠깐 내는 사기꾼 놈도 나오고, 매그니토인지 [환타즘] 톨맨 흉내내는 누나도 나오고 요요 슈퍼스피드(?) 연출 독특해서 좋다[저스티스 리그] 플래시만 영원히 욕받이 신세일 듯 크리 덩치맨을 때려 잡으시는 노장 콤비 카리스마 올드보이 흉내내는 피츠이번 시즌의 간지가이는 피츠로 당첨인 것 같다 매 시즌 일회용 간지맨 쓰고 버리는 것 보단 레귤러 우대해주는 것도 좋지사실 지난 시즌에서도 의외로 악당 간지가 잘 어울려서 갑자기 돋보
에이전트 오브 쉴드 320
By 멧가비 | 2016년 5월 12일 |
지금 에오쉴을 보면서 김 새는 게 뭐냐하면, 다루고 있는 소재 자체는 가오갤 이상으로 넓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게 결코 소재가 가진 가능성만큼의 큰 스케일로 확장되지는 않을 거라는 점이다. 영화판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상, 세계관 자체의 판도를 바꿀 정도의 전개는 절대 없을테니. 그래도 어쨌거나 20회는 간만에 재밌었다. 하이드라가 궤멸된 마당에 쉴드가 다시 양지로 나가지 않는 이유를 시빌워, 정확히는 소코비아 협의안을 엮어서 설명한 건 꽤 괜찮다. 영화 쪽 설정을 갖다 쓴 사례 중에서도 돋보인다. 콜슨-링컨 작전도 진짜 예상 못했어. 진짜 에오쉴은 흥 식을만 하면 갑자기 텐션 확 올리는 재주가 있다. 고스트 라이더 판권 회수했다더니, 테스트 중인가 기껏 총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S01E16
By 멧가비 | 2014년 4월 5일 |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의 스토리와 동시간대를 다루는 시너지 효과같은 건지, 이쪽도 '대체 누가 나쁜 놈이냐'를 두고 추리 게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놓고 던지는 떡밥과 달리 빅토리아 핸드나 멜리나 메이는 아닌 것 같다. 만화 쪽 설정으로 봐선 핸드도 유력한 하이드라 소속일 수는 있지만, 말한대로 너무 대놓고다. 마지막 장면에서 '버스의 모든 요원을 끌어내라' 하는 건 영화 쪽에서 닉 퓨리가 사망 처리되었기 때문에 버스를 회수하려는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한편 메이는 하이드라의 끄나풀은 절대 아닐 거고, 아마 닉 퓨리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팀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심복으로 심어놓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저러나 스카이는 이제 막 쉴드에 취직돼 벅찬 표정을 감추질 못하는데, 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