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주(蜈蚣咒.198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12일 |
![오공주(蜈蚣咒.1984)](https://img.zoomtrend.com/2015/09/12/b0007603_55f3a45e92d78.jpg)
1984년에 이백령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제목만 보면 ‘공주 이야기냐?’라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타이틀 오공주의 뜻은 지네 주술이다. 앞의 오공이 지네 ‘오’, 지네 ‘공’자고 주는 빌 ‘주’다. 영문판 제목은 센터피드 호러다. 내용은 아위의 여동생이 친구랑 같이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게 돼서 오빠인 아위가 몸조심하라고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부적 목걸이를 건네 줬다가, 여동생이 여행지에서 지네 떼의 습격을 받아 의식을 잃은 뒤 지네 독에 시달리다 끔찍한 죽음을 당했는데.. 그게 실은 아위의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동남아시아에서 저지른 죄의 대가로 동문의 주술사가 원수의 자손을 멸하기 위해 지네 저주술을 걸어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홍콩 호러 영화가 홍금보의 ‘귀
2012년 2분기 완결 애니 리뷰 15 - 여름색 기적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12년 7월 2일 |
![2012년 2분기 완결 애니 리뷰 15 - 여름색 기적](https://img.zoomtrend.com/2012/07/02/c0109099_4ff1454e1b2fc.jpg)
친구가 있었다. 3명이나 되는 친한 친구가 있었다. 추억을 되살려 생각해보면 결코 오지 않을것 같았던 여름, 방학의 끝 우리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겪었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기적에 우리는 무엇을 느꼈나. 마음 따뜻해지는 4명의 여고생의 풋풋한 우정이야기. 여름색 기적. 뭐랄까, 흔하단말이지, 재미는 있는데 되게 흔해 소재가. 어디서 본거 같은 설정 뿐이고 전개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게 좀 아쉽더라. 연출도 음악도 괜찮았고 뭐 이정도면 그럭저럭 마지막화를 엔드리스 에이트 처럼 만들어놨으면 지렸을지도 모르겠다. 좀 슈타게 엔딩스런 느낌도 났는데 1화 만에 정리하느라 힘들었겠네. 한 5점 만점에 3.5점 정도 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