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korea 20150823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23일 |
오늘은 스파링 횟수가 적었지만 다행히도 적절한 길이의 음악이 있어서 편집에 도움이 되는군요. BGM은 동방 스카이아레나 하야테의 OP곡 스카이 하이입니다. 오늘은 전례없는 숫자의 방문자 분들이 방문하셔서 왁자지껄한 날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유나이티드 커틀러리의 안두릴 소드입니다. 본래 벽걸이 장식으로 나온 것이라서 420J2재질의 스텐레스 칼날을 가졌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고 열처리도 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방문자 분 한분이 그걸 연습용으로 쓰려고 하셨는데 무게는 2.7kg의 악랄한 무게임에도 밸런스가 매우 좋아서 다루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벽걸이 장식검들 대부분이 악마적 밸런스와 중량으로 거의 못쓸 지경인걸 감안하면 매우 준수한 편이었습니다만, 이게 고정구조가 감이 안잡히더군요.
1단계 공방 카운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2월 14일 |
짭프로 덕분에 좋은 게 찍히네요. 이게 리히테나워류의 첫번째 공방 카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검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어디서 많이 본 기술들이라고 보실 겁니다. 뭐 큰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되겠지만 롱소드 자체의 베기능력의 한계 탓인지 일격에 베는 기술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좀 먼 거리에서 쳐내고 찔러버리는 타입의 기술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파링하면서 느끼기에는 다른 건 몰라도 특히 대각선 베기를 쳐낼 때는 대각선 베기가 너무 강하다보니 그걸 깨는데 에너지가 대부분 소모되어서 상대를 눌려베려고 해도 힘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성은 리히테나워류 5가지 베기(샤이텔하우, 존하우, 쉴하우, 즈버크하우, 크럼프하우)로 상대의 베기를 쳐내면서 이기는 방법이라는 점
토너먼트 가이들은 왜 못하는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월 28일 |
토너먼트 가이들은 못한다 라는 우리의 입장에 가해지는 의문이 있다면, 저들도 나름 전력을 다해 싸우고 나름 이기고 지는 것이 있는데, 그리고 싸움이란게 잘 하면 그만이지 형태가 없을 지언데 뭘 근거로 못하느냐고 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다만 일차적으로 저들은 역사적 유럽 무술의 연구 복원을 자처하고 있다. 그렇다면 저들이 하는 것이 바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유럽 검술의 그 형태를 제대로 재현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남아있는 롱소드 검술 문헌은 독일계가 압도적이고 또 그 독일계 매뉴얼은 98%가 리히테나워류이며 나머지 2%도 리히테나워류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소한 책을 보고 연구하고 그걸 토대로 검술을 배웠다면 당연히 리히테나워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