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방 카운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2월 14일 |
짭프로 덕분에 좋은 게 찍히네요. 이게 리히테나워류의 첫번째 공방 카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 검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어디서 많이 본 기술들이라고 보실 겁니다. 뭐 큰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되겠지만 롱소드 자체의 베기능력의 한계 탓인지 일격에 베는 기술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좀 먼 거리에서 쳐내고 찔러버리는 타입의 기술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파링하면서 느끼기에는 다른 건 몰라도 특히 대각선 베기를 쳐낼 때는 대각선 베기가 너무 강하다보니 그걸 깨는데 에너지가 대부분 소모되어서 상대를 눌려베려고 해도 힘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성은 리히테나워류 5가지 베기(샤이텔하우, 존하우, 쉴하우, 즈버크하우, 크럼프하우)로 상대의 베기를 쳐내면서 이기는 방법이라는 점
토너먼트 가이들은 왜 못하는가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월 28일 |
토너먼트 가이들은 못한다 라는 우리의 입장에 가해지는 의문이 있다면, 저들도 나름 전력을 다해 싸우고 나름 이기고 지는 것이 있는데, 그리고 싸움이란게 잘 하면 그만이지 형태가 없을 지언데 뭘 근거로 못하느냐고 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다만 일차적으로 저들은 역사적 유럽 무술의 연구 복원을 자처하고 있다. 그렇다면 저들이 하는 것이 바로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유럽 검술의 그 형태를 제대로 재현하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교롭게도 현재 남아있는 롱소드 검술 문헌은 독일계가 압도적이고 또 그 독일계 매뉴얼은 98%가 리히테나워류이며 나머지 2%도 리히테나워류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소한 책을 보고 연구하고 그걸 토대로 검술을 배웠다면 당연히 리히테나워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