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카툰 렌더링이라는 기술이 나왔을 때, 이 기술을 처음 적용한(제가 견문이 좁아서 과연 정말 처음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젯 셋 래디오를 플레이하면서 "아, 이제 몇년만 지나면 셀화나 스프라이트의 시대는 끝나겠구나"하고 생각했었어요. 이런 우라질, 벌써 10년이 훌쩍 넘게 지나가버렸습니다. 우습게도 카툰 렌더링, 또는 셀 섀이딩이라는 기술 자체는 계속 발전해왔지만 우리도 바보가 아니고, "어때 셀화랑 똑같지?"하듯이 들어밀어진 결과물은 하나같이 다 불만족스럽고 어딘가 튀었죠. 눈속임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네, 실제로 눈속임 맞습니다. 카툰 렌더링을 통해 만들어진 모델의 모션 프레임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가장 셀화, 또는 스프라이트와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는거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이것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