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저는 영화 스포일러에 민감한 편입니다. 영화를 볼 때에 언제나 그 영화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을 접한 상태에서, 아무런 선입견 없이 영화 자체로 감상하려 노력하죠. 이상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 그 영화에 대해 알고 들어가는 정보는 제목, 감독, 주연 배우, 포스터, 거기에 조금 더 추가하면 썩은토마토와 IMDb의 영화평 점수까지. 더 이상은 알고 싶지도 않고, 최대한 알게 되는 것을 피합니다. 이 상태로 영화를 제가 직접 겪고 감상한 다음, 제 스스로의 느낌과 생각이 정립된 후에서야 다른 정보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자아, 이제 질문을 드리죠. 당신은 영화 스포일러에 얼만큼 민감하십니까? 그것에 따라, 아래 항목